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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17:03

토종 UV프린터 제조업체 딜리, 성장세 ‘눈부시네’

  • 이정은 기자 | 206호 | 2010-10-13 | 조회수 2,87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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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매출 40% 신장… 국내 누적판매대수 100대 돌파
전방위적인 영업 및 마케팅 ‘주효’… 품질 업그레이드·세분화된 라인업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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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는 올해 사명변경과 함께 공격경영의 기치를 내걸고 국내시장에서 전방위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굵직한 관련 전시회에 대규모로 잇따라 참가, 새로운 장비를 소개하고 활발한 수요창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월 열린 ‘제 17회 국제인쇄산업전’과 ‘경기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한 딜리의 부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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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 최근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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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의 UV프린터 ‘네오’ 시리즈로 출력한 다양한 샘플. 배너, 포스터, 전시 그래픽, POP, 라벨, 목재·흡음재·데코타일·유리·석고보드 등 건축 및 인테리어 장식, 세라믹 프린팅 등 고해상도와 내구성을 요하는 각종 출력물 제작을 망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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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2종의 신모델. 빠른 속도를 구현하면서 화이트 잉크 동시 출력이 가능한 ‘네오 타이탄 UVT-1604DW’(왼쪽)와 차별화된 광택 효과의 바니쉬 잉크를 탑재한 ‘네오 타이탄 UVT-1606VS’.
 
토종 UV프린터 제조업체 딜리(대표 최근수)가 올 한해 국내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딜리는 올 3/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국내 누적판매대수 100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이 전반적인 불황기를 겪고 있음에도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
 
딜리는 UV경화 잉크젯 프린터만을 전문으로 개발·생산해 온 토종기업으로서 지난 2003년 ‘네오젯’이라는 브랜드로 UV프린터를 시장에 처음으로 내놓으며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UV프린터 시장을 개척해 왔다. 그러나 시장진입 초기에는 UV출력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매우 미미했던 상황인데다 장비 및 잉크가격이 기존의 수성 및 솔벤트 프린터에 비해 워낙 고가이다 보니 시장 확대가 쉽지 않았다. 초기모델이다 보니 하드웨어적인 완성도가 지금의 그것에 비해 떨어졌던 것도 사실.
 
딜리는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역량강화를 통해 스텝 바이 스텝으로 시장을 개척해 온 가운데, 2004년 100만불 수출탑을 시작으로 2007년 1,000만불 수출탑, 2008년 2,0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하며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우량 수출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국내시장은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 형성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온 상황. 다양한 소재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전세계적인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글로벌 프린팅 시장의 무게중심은 이미 UV프린팅으로 옮겨간 상황인데 반해 국내시장은 이제 막 UV프린팅 시장이 열리고 있다.
 
딜리는 국내 UV프린팅 시장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주도해 오면서 꾸준히 매출신장을 이뤄왔는데, 올해 들어 매출 증가율의 상승곡선이 가파르다.
 
우선 올해 4월 사명을 일리정공에서 기존의 영문명과 같은 ‘딜리’로 변경하면서 공격경영의 기치를 내걸고 국내시장에서 전방위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업그레이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제품의 라인업을 다양화·세분화한 것도 시장에서 어필한 대목이다.
 
딜리 국내영업팀의 윤선도 팀장은 “출력폭, 헤드 수량 및 색상, 화이트 또는 바니쉬 잉크의 유무 등 장비의 사양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하드웨어 성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딜리는 ▲네오 타이탄 ▲네오 비너스 ▲네오 디럭스 등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 가운데 시장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라인업은 ‘네오 타이탄’ 시리즈로 1,024노즐의 코니카 헤드를 탑재해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탁월하다는 메리트를 갖는다.
 
특히 코니카 헤드를 6색 더블로 탑재해 1,440dpi의 고해상도와 시간당 최고 27㎡의 출력속도를 구현하는 고속·고해상도 UV프린터 ‘네오 타이탄 UVT-1606DS’와 빠른 속도를 구현하면서 동시에 화이트 잉크 출력까지 가능한 ‘네오 타이탄 UVT-1604DW’ 및 ‘네오 타이탄 UVT-2506DW’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니쉬(광택) 잉크를 탑재한 ‘네오 타이탄 UVT-1606VS’도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신모델. 딜리는 지난 9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제 17회 국제인쇄산업전’에서 ‘네오 타이탄 UVT-1606VS’를 의욕적으로 선보였으며, 이와 함께 3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친 라벨 전용 UV프린터 ‘네오 머큐리’를 처음으로 공개해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딜리는 올해 들어 2월 경향하우징페어를 시작으로 7월 MBC건축박람회, 9월 국제인쇄산업전, 경기디자인페스티벌, 그리고 오는 11월 코사인전까지 잇따라 굵직한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시장 환경의 변화도 UV프린터의 판매 활성화를 이끄는 요인인데, 딜리의 UV잉크는 인체에 유해한 그 어떤 성분도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진정한 친환경성을 실현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5월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딜리의 UV잉크를 시험한 결과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유해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딜리의 최근수 대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양에 맞춰 부담없이 UV프린터를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의 UV프린터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고 있으며, UV잉크 역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며 “특히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고가의 UV프린터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부품공급과 사후관리가 매우 민감한 부분인 만큼, 철저하고 신속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투자로 고객들에게 좋은 품질의 UV프린터를 공급하는데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꾸준한 기술혁신과 신시장 개척의 노력으로 국내외 UV프린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딜리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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