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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15:38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 리뷰 ┃

  • 이승희 기자 | 206호 | 2010-10-13 | 조회수 2,08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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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모든 것 한 자리에~!’
 
 
  46.jpg 세계도시의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도시디자인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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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전시 뿐 아니라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전시도 곳곳에서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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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내 관람석 약 29,500석의 공간이 녹색 식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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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랜드전’은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의 접목으로 한층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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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랜드전 내에서 운영된 퍼시스의 전시관. 전시 내벽의 4면에 설치된 거울에 퍼시스의 제품 영상들을 투영하는 등 디지털미디어를 응용한 전시가 인상적이다.
 
 
디자인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이 지난 9월 17일 개막해 10월 7일까지 21일간 잠실종합운동장을 비롯해 4대 디자인클러스터(홍대, 동대문ddp, 강남구신사지구, 구로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열렸던 ‘서울디자인올림픽’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된 행사로 올해는 일상생활 속 소재에서 디자인의 가치를 느끼고 그 혜택을 나눈다는 의미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친환경 전시회 ‘중심화두’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 컨퍼런스, 공모전,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동시에 전개돼, 다양한 디자인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먼저 사회 전반에 걸쳐 가장 큰 이슈로 자리매김하고있는 ‘친환경’은 이번 전시회에서도 단연 중심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서울시는 ‘그린’, ‘재활용’, ‘나눔’이란 세가지 컨셉을 바탕으로 메인 전시회가 열린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내 관람석 약 29,500석의 공간을 녹색 식물로 가득 채우는 ‘그린정원 파노라마’를 조성했다.
 
이 전시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대학, 기업과 함께 연계해 참여, 구별 특성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시를 전개했다. 
 
그린정원 조성을 위해 사용되는 재료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버려지는 테이크아웃 커피 용기, 테니스 공 등 소재를 재활용했으며, 전시물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고 모은 수익전액을 소외된 계층의 복지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디지털 미디어 접목한 전시도 ‘눈길’
차세대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미디어를 접목한 점도 이번 전시회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서울브랜드전’은 이같은 경향이 가장 많이 반영됐던 전시회로, 한국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최첨단 IT 솔루션을 적용해 전시함으로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공감의 장을 제공했다.
 
LG하우시스는 ‘그린 갤러리’란 전시 컨셉을 통해 친환경 제품으로 전체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창호, 벽지 등 주요 제품을 이용해 그린 이미지를 보여주는 조형작품을 제작, 친환경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했다. 삼성전자는 ‘슈퍼 스마트 갤럭시S’를 홍보하기 위해 체험 버스를 전시장 내에 설치하고, 관람객이 신제품을 제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퍼시스는 전시부스 내벽 4면에 거울을 설치하고, 조명을 가미한 대형 월스크린을 투영해  무한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퍼시스 아이덴티티와 이미지를 전달하고 인터랙션 미디어를 활용해 사무가구 ‘퍼시스’, 교육가구 ‘팀스’, 생활가구 ‘일룸’, 의자 ‘시디즈’의 주요 제품을 관객이 직접 교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해 대한민국 대표 가구 브랜드에서 글로벌 디자인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는 퍼시스의 비전을 보여주고자 했다.  
 
 
 
■관람객 참여 유도 전시도 다수
일방적인 전시보다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 전시도 눈에 띄었다. 아이들이 직접 디자이너가 되어 자동차를 디자인해보는 ‘디자인 꿈나무 교실’이 전시기간 동안 열렸으며, 놀이체험을 통해 디자인 도구를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상 체험관’도 마련됐다.
 
또한 보조경기장 동측에 431평 규모로 조성된 ‘상상 어린이 공원’은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놀이공간이었다.
 
이와함께 한국도로공사&디자인 플레이스에서는 도로공사와 관련한 이미지를 타일 위에 그려보는 체험 이벤트가 전시기간 내내 실시됐는데, 전시기간 동안 수집된 타일 그림들은 향후 방음벽 벽화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해는 마켓기능과 함께 산업디자인 전시가 더욱 강화됐다. 해외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참여하는 서울디자인마켓에서는 디자이너들이 자체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판매해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늘어나고 있는 참여기업들의 원활한 전시를 위해 디자인 산업전 전시공간도 지난해 2배 수준으로 확장했다.
 
한편 행복한 가정을 디자인하기 위한 주부들의 ‘디자인 토크쇼’ 와 최고의 한식 요리 명장이 요리비법을 공개하는 ‘푸드 디자인전’ 등 다채로운 전시가 마련됐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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