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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15:29

┃2010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下-끝>

  • 이승희 기자 | 206호 | 2010-10-13 | 조회수 6,53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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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교감·소통 이끄는 ‘도시의 벽’
 
 
경기도가 제 4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방음벽 디자인 분야의 금상에는 조경석(해솔건축)·최덕화(순천대 디자인동아리DH) 씨의 ‘GREEN WALL’, 공사가림막 디자인 분야 금상에는 정대건(한양대 건축학과) 씨의 ‘차오르는 도시의 풍경’이 선정됐다.
 
또한 방음벽 디자인 부문 동상은 흐름(Flow), 벌집(Honeycomb), 순환의 벽이 차지했고, 공사장 가림막 부문에는 시티 스펙트럼(City Spectrum), 변화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2일부터 7월 9일까지 방음벽, 공사장가림막 부분으로 나뉘어 실시됐으며, 329점의 작품이 접수돼 이 중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5점, 특선 10점, 입선 18점 등 모두 38점이 입상작으로 뽑혔다.
 
한편 지난 9월 13일 열린 경기디자인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본 공모전의 시상식이 실시됐으며, 작품은 행사기간 동안 전시됐다.
동상 수상작 소개를 끝으로 이 연재를 마무리한다.
 
 
공사장 가림막 부문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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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시티 스펙트럼(City Spectrum)
▲수상자 : 허기호, 김현진

도시의 무지개를 디자인 컨셉으로 삼고, 빛의 반사, 투과, 굴절의 특성에 의한 스펙트럼의 생성을 도시의 공사가림막에 적용시킨다. 
이런 표현을 위해 홀로그램코팅 처리된 폴리카보네이트 패널을 재료로 사용, 소음과 분진은 막아주고 시각적인 개방감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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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변화
▲수상자 : 이태연, 이상진(서울예술대학 실내디자인과)
 
현대의 기하학적 문양과 과거의 한국적인 산수화를 디자인해 과거에서 현대로, 현대에서 과거로 걷는 시간성을 연출한다.
 
 
방음벽 부문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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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흐름(Flow)
▲수상자 : 최정부(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김순화(남서울대학교 환경조형학과)

일반적으로 방음벽은 기능 향상을 위해 폐쇄적으로 디자인, 시각적으로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주변환경을 생각하지 않은 디자인과 마감 역시 도시 미관을 해치는 요인. 이런 점들을 보완하고자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형상의 포스트 사이에 강화유리를 끼워 시각적인 개방감을 이끌어내고, 공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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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벌집(Honeycomb)
▲수상자 : 함주희, 윤누리(국민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벌집을 형상화한 방음벽 디자인. 벌집이 교차되는 사이의 공간을 그대로 오픈해 자연환경과의 차단을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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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순환의 벽 
▲수상자 : 김길섭, 오효진(경기대학교 공업디자인)

종전의 방음벽은 생활 공간을 가로막아 소통을 방해하고, 도시를 벽으로 둘러쌓인 삭막한 장소로 만든다. ‘순환의 벽’은 빗물을 모아 투명한 벽체에 흘려보냄으로써 개선된 거리 공간을 연출한다. 또한 어느 한 면만을 바라보도록 두지 않고, 양면 모두 바라 볼 수 있도록 했다. 사람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친숙한 소재인 물을 통해 감성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분리의 방음벽이 아닌 교감의 방음벽으로 작용하도록 디자인했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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