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방음벽은 기능 향상을 위해 폐쇄적으로 디자인, 시각적으로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주변환경을 생각하지 않은 디자인과 마감 역시 도시 미관을 해치는 요인. 이런 점들을 보완하고자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형상의 포스트 사이에 강화유리를 끼워 시각적인 개방감을 이끌어내고, 공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작품명 : 벌집(Honeycomb) ▲수상자 : 함주희, 윤누리(국민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벌집을 형상화한 방음벽 디자인. 벌집이 교차되는 사이의 공간을 그대로 오픈해 자연환경과의 차단을 방지했다.
▲작품명 : 순환의 벽 ▲수상자 : 김길섭, 오효진(경기대학교 공업디자인)
종전의 방음벽은 생활 공간을 가로막아 소통을 방해하고, 도시를 벽으로 둘러쌓인 삭막한 장소로 만든다. ‘순환의 벽’은 빗물을 모아 투명한 벽체에 흘려보냄으로써 개선된 거리 공간을 연출한다. 또한 어느 한 면만을 바라보도록 두지 않고, 양면 모두 바라 볼 수 있도록 했다. 사람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친숙한 소재인 물을 통해 감성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분리의 방음벽이 아닌 교감의 방음벽으로 작용하도록 디자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