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07호 | 2010-10-27 | 조회수 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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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진 디지털 사이니지가 온다!”
스마트 IT 기술 적용된 각종 디지털 사이니지 총출동 휘어지고, 투명해지고… 별난 디스플레이에도 ‘눈길’
디스플레이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2010)’이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진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졌다.
이번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은 전자·IT 분야의 대형 전시회인 ‘2010 한국전자대전’과 함께 개최됐는데, 이에 따라 진보를 거듭하고 있는 IT 기술이 디스플레이산업에 접목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국내 전자산업의 양대 산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종 신기술 및 제품들을 쏟아내며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현대아이티, 브이알엑스, 이산솔루션, 대한전광 등의 중소기업들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이색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전시회의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스마트폰 산업이 견인해 온 ‘스마트 혁명’이 옥외광고시장에도 새로운 변화를 야기하고 있는 지금, 첨단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각종 ‘스마트 디지털 사이니지’는 관련업 종사자들은 물론 일반 참관객들의 이목까지 집중시켰다.
아울러 3D와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새로운 영상 기술을 비롯해 휘어지고 투명해지는 등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미래형 디스플레이 제품들도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
디지털’화되고 더욱 ‘스마트’해지고 있는 옥외광고시장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었던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 그 화려했던 현장의 모습을 담아 봤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TV, 스마트 디지털사이니지 등 혁신적인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55인치 초슬림 베젤의 멀티비젼 등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제품을 출품하는 한편, 46인치 투명 LCD, 40인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등 이색적인 제품들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라이프, 스마트 LG’를 주제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디지털사이니지 체험존을 꾸며 디지털 메뉴판, 디지털 배너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사이니지 제품들을 선보였다.
현대아이티는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업체답게 첨단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38인치 3D 멀티비젼을 비롯해 버스 쉘터용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을 눕히고 세울 수 있는 대형 디지털 테이블도 선보였다.
브이알엑스는 대형 3D 전광판을 설치해 가상현실(VR)과 3D를 결합한 사이버 모델하우스` 콘텐츠를 공개했다. 3D 사이버 모델하우스 시스템을 이용하면 견본주택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3D 영상을 통해 직접 보는 것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바닥재·벽지 등 내부 인테리어 설정도 원하는대로 바꿔 적용해볼 수 있다.
건국대학교 패션의류기술센터가 의류업체 리바이스와 함께 개발한 ‘3D 가상 피팅 시스템’. 소비자가 앞에 서면 전신 스캐너를 통해 소비자의 아바타를 만들어낸 후,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원하는 의상을 착용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이산솔루션이 선보인 스마트 디지털 사이니지 ‘유게임 스테이션(uGame Station)`. 스마트폰과의 연계를 통해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게임, 인터넷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이다. 적외선 감지센서를 장착해 일정시간 사람이 없을 때는 광고나 정보 등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사람이 가까이 오면 게임, 인터넷 등의 폴더가 생성돼 있는 메인화면이 나타난 다. 이 제품은 올해 롯데시네마 전국 상영관에 시범 도입될 예정으로 티케팅 서비스와 영화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3D와 증강현실을 접목한 삼성전자의 이색 디스플레이 제품. 3D TV 위에 있는 카메라 2개에 코드가 숨어있는 패널을 비추면 사용자 주위로 다양한 이미지가 나오거나 로봇팔이 나타난다. 현재는 단순히 숨어있는 이미지가 나오는 정도지만 향후 광고 콘텐츠와 연계되면 매우 효과적인 광고매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패스트푸드매장을 타깃으로 개발된 LG전자의 디지털 메뉴판. 매대 앞에 죽 늘어서서 주문을 기다려야 하는 지루한 과정 없이 디지털 메뉴판에서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네트워크를 통해 주문이 바로 전달되게 된다.
대한전광이 출품한 대형 LED TV. 고성능의 SMD타입 LED로 제작된 이제품은 1900 x 1080 해상도의 HD급의 고화질 영상을 송출하는게 가능하다.
3D조이가 전시한 홀로그램 광고 표출 시스템 ‘홀로 큐브’. 뒷면이 투명하게 비춰지는 투과형 제품과 뒷면을 활용해 홀로그램과 어우러지는 조명을 표출하는 비투과형 제품이 출품됐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플렉서블 EPD(전자종이). 0.6mm 두께로 완전히 접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어느 정도의 휘어짐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활용한 메뉴판을 구성해 전시했는데, 메뉴판이 신문과 광고판으로 변화하는 모습에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리머스의 포스터형 디지털 사이니지. 영화 포스터의 일부분을 영상 광고장치로 활용함으로써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제품은 3M의 RPF 필름과 리어 프로젝터를 통해 영상을 구현하는데, RPF 필름의 재단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스크린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의 47인치 윈도우TV. 유리처럼 투명한 LCD에 원하는 영상을 띄울 수 있는 제품으로써 화면 뒤의 모습이 훤히 비춰진다. 해상도는 1,920×1,080까지 지원하며 글자의 투명도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아이티가 출품한 테이블형 디지털 사이니지. 유압방식의 피봇 기능이 적용돼 필요시 스크린을 수평으로 눕혀 디지털 테이블로 활용하 수도 있다.
카이스트가 개발한 멀티터치 스크린. 화면에 손을 데면 실제 연못에 파문이 이는 듯 화면이 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