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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0 13:08

흥서산업, 카자흐스탄에 빛의 심장을 이식하다

  • 신한중 기자 | 208호 | 2010-11-10 | 조회수 2,48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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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트주 구 대통령궁에 인터랙티브 LED조명 설치
이색 디자인과 첨단 기능에 시민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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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이티 IT홍보관의 전경. 출입구 정면에 설치된 ‘인터랙티브 큐브’의 모습이 멀리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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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구수도 알마티의 IT홍보관에 설치된 상징 조형물 ‘인터렉티브 큐브’. ‘카자흐스탄의 심장’을 컨셉으로 제작한 이 작품은 인터랙티브 기능을 통해 관람객들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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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3m×3m 크기 정육면 형태의 철구조물로 내부에는 5,000여개의 풀컬러 LED모듈이 장착됐다. 각각의 LED모듈에는 특수하게 제작된 3cm 길이의 아크릴봉이 장착됐는데, 이 봉의 끝단에 빛이 맺히며 선명한 영상을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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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 5층 천정에 설치된 ‘버블돔’의 모습. 흥서산업의 특허제품인 ‘버블-L’을 활용해 구축됐다. 세 갈래로 갈라진 형태의 LED모듈과 각도조절이 가능한 에어튜브가 연속적으로 연결되며 마치 거대한 빛의 그물과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카자흐스탄의 구(舊)수도 알마트. 이곳을 국내 LED조명 기술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흥서산업(대표 배기은)은 카자흐스탄 알마트주에 위치한 IT홍보관(Intelliget Pavillion)에 자사의 기술로 구현한 인터랙티브 LED조명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구 대통령궁을 리노베이션(renovation)한 IT홍보관은 카자흐스탄 IT산업을 대표하는 장소다. 따라서 리노베이션 과정에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 LED미디어가 요구됐다.
 
이에 흥서산업은 자사의 미디어R&D사업부가 개발한 인터랙티브 큐브와 LED 버블돔의 설치를 제안했고, 이 작품들은 전체 사업을 관장한 LS산전은 물론, 카자흐스탄 현지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으며 채택 돼 지난 9월 설치가 완료됐다. 
 
 
▲시민과 소통하는 新미디어 ‘인터랙티브 큐브’
인터랙티브 큐브(Interactive Cube)는 ‘카자흐스탄의 심장’을 컨셉으로 한 상징 조형물로 홍보관 입구 정면에 설치됐다. 
 
거대한 정육면체 형태의 조형물에 투명한 아크릴 봉이 빽빽하게 박혀 있는 모습이 얼핏 고슴도치를 연상케 하는 이 작품은 각각의 아크릴 봉 하나하나가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이 되는 독특한 LED미디어다.  
 
3m×3m×3m 크기의 철구조물로 이뤄진 작품 내부에는 5,000여개의 풀컬러 LED모듈이 장착됐다. 각각의 모듈은 특수하게 제작된 30m 길이의 아크릴 봉과 연결돼 있는데, 이를 통해 LED모듈에서 나오는 빛이 분산되지 않고 아크릴 봉의 끝단에 맺혀 보다 선명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LED와 아크릴봉의 패턴 설계를 통해 관람객이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불편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인터랙티브 큐브의 특징이다.
 
정육면체의 경우, 형태적 특성상 모서리 부분에서는 화면이 깨질 수밖에 없다. 이에 모서리 부분을 라운드 처리한 후,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LED 및 아크릴봉의 간격과 설치각도 등을 철저하게 계산해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불편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이 작품에는 이름 그대로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기능이 적용돼  보다 흥미롭게 다양한 콘텐츠가 표출될 수 있도록 했다.
건물의 외부에서 홍보관 입구에 이르는 약 50m 구간의 화단에는 10m 간격으로 3단계의 센서를 설치됐는데, 각 센서에 관람객의 움직임이 포착되면 평시 나타나는 영상 콘텐츠가 ‘IT홍보관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등의 문구로 변화하게 된다.
 
 
▲빛의 그물 ‘버블돔’ 알마트의 야경을 낚다
홍보관의 최상층인 5층의 원형 천정에는 ‘버블돔(Bubble Dome)’을 설치했다.
 
그물처럼 연결된 수많은 에어튜브가 지름 23m의 원형 스크린을 이루며 다양한 콘텐츠를 표출하는 이 작품에는 흥서산업의 특허제품인 ‘버블-L’이 활용됐다.
 
‘버블-L’은 풀컬러 LED와 에어튜브가 결합된 이색 조명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세 갈래로 갈라진 형태의 LED모듈과 여기에 연결되는 반투명의 에어튜브로 구성되는데, 모듈의 세 갈래 끝에는 나오는 빛이 반투명의 에어튜브를 통해 확산되며 마치 튜브 자체가 발광하는 듯한 독특한 연출을 하게 된다. 또한 플라스틱과 에어튜브가 주소재인 만큼 매우 가벼워 시공이 간편한 것도 버블-L만의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버블돔’이 설치된 홍보관 천정은 원형 돔 형태의 유리벽으로 이뤄져 조명제품의 시공이 난해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버블-L은 와이어만으로 단단한 설치가 가능했기 때문에 시공과정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특히 버블돔은 유리벽을 통해 홍보관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관람할 수 있어 알마트의 야경의 새로운 볼거리도 부각되고 있다.
 
흥서산업 미디어R&D팀의 김연화 대리는 “신비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능이 반영된 두 작품들이 현지에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LED미디어에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흥서산업>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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