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무엇보다 사회와 사람을 위한 공익캠페인으로 상을 받게 되었다는 점에서 팀원 모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캠페인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이번 캠페인은 두산 그룹의 기업PR ‘사람이 미래다’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그 중 기업 CSR 캠페인인 재떨이 작품은 흡연의 위험성을 깨닫고 자발적으로 금연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우리가 던진 질문은 두 가지다. 첫째는 ‘왜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되는지?’이며, 다음은 ‘어떻게 시각적으로 사람들에게 강한 인식을 주고 행동 변화를 일으키게 할 수 있을까?’다.
사람이 흡연을 하면 수백 가지의 발암물질들이 폐에 쌓이게 된다. 또한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퍼지게 된다. 이렇듯 흡연자들이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를 심플하고 직접적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사람 모양의 재떨이를 만들었다. 흡연자가 직접 재떨이 입 속으로 털어낸 담배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폐에 쌓이고, 담뱃재는 물과 섞여 재떨이 전체를 더럽히게 된다. 이런 모든 과정은 흡연자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어져, 이슈화 되면서 하나의 프로젝트로 완성됐다.
-캠페인의 성과, 또는 현장 반응은.
▲두타광장은 그동안 흡연광장이라 불러도 될 만큼 외국 관광객과 두타 근무자들, 쇼핑 유동 흡연인구가 많았던 곳이었으나, 캠페인 진행 후 흡연자와 담배꽁초가 눈에 띄게 줄었다.
무엇보다 설치 후 다양한 변화를 눈으로, 귀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어머니는 초등학생 아들을 직접 데리고 와, “담배는 이렇게 몸에 해롭단다.”라고 가르쳐주시는 등 교육용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내 몸이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니 무섭다”며 “바로 담배를 끊겠다.”고 다짐하는 분도 계셨다.
-마지막으로 옥외광고의 매력에 대해 언급한다면.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옥외광고는 아주 발전 가능성이 많은 분야다. 하지만 우리나라 옥외광고시장은 외국의 여러 나라들에 비해 매체와 집행 장소 등 규제가 조금은 까다로운 편인데, 적절한 규제완화가 시행이 된다면 좀 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