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08호 | 2010-11-10 | 조회수 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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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및 교체수요 창출 기대감… 마케팅 전략 짜기 부심
신장비 출시 및 구매심리 자극하는 프로모션 전개 예정
연중 업계 최대의 행사인 코사인전이 다가오면서 실사출력업계가 전시회 특수를 잡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사인 관련 전문전시회인 코사인전은 대기수요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이듬해 시장의 판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때문에 실사업체들은 코사인전 특수로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부진을 만회하고 시장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오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코사인전을 기다렸다가 좋은 조건으로 구매하겠다’는 심리가 크다.
전통적으로 전시회의 중요한 축을 차지해 온 실사장비 공급업체들의 움직임은 특히 분주하다. 실사장비의 경우는 보상판매 및 잉크 무상 지원 등 프로모션 내용이 엔드유저들의 구매결정에 중요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프로모션을 어떻게 짤 것인가를 두고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은 실사출력장비의 기술 평준화로 신장비의 출시가 예전처럼 활발하지 않은데다 장비보급의 포화 및 시장성숙에 따라 새로운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장비공급업체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는 대기 및 잠재수요를 끌어내고, 매출로 연결하기 위한 갖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마카스시스템, 코스테크, 태일시스템, 씨앤피시스템 등 엡손 헤드 계열의 수성 및 솔벤트장비를 주력으로 전개하는 실사장비 공급업체들은 너나할 것 없이 장비 구매고객에게 무상으로 상당량의 잉크를 공급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업체별로 제공하는 잉크의 금액은 상이하지만, 이번 코사인전을 통해 엡손 헤드의 장비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최대 200만원에서 최소 100만원 안팎의 잉크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코사인전은 신제품 출시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코사인전의 공식후원사로 30개 부스 대규모로 참여하는 디자이이는 개선제품인 ‘PS-3206S’와 올해 출시된 신장비 ‘PS-2504’ 등 폴라젯의 다양한 라인업을 전면 배치하면서 새롭게 개발한 텍스타일 장비 패브리젯 2종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아이는 또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새롭게 전개하는 LED분야 제품도 부스에 출품한다.
마카시스시스템은 기존의 스테디셀러 장비로 자리매김한 JV33과 JV5시리즈, CJV30시리즈를 주력으로 전개하면서 데스크톱 형태의 소형 UV프린터 ‘UJF-3042’로 특수인쇄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소형 고정밀 레이저 커팅머신을 신제품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기존에 시장에 출시된 대형 레이저 커팅머신과 달리 고정밀 마킹이나 그레이딩을 요하는 광고 및 산업분야에 접목이 가능한 장비다.
코스테크는 기존의 웨이브젯 및 밸류젯 싱글·더블장비와 함께 신형 엡손헤드를 듀얼로 장착한 신장비 ‘웨이브젯 프로Ⅱ’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기존 웨이브젯, 밸류젯 시리즈의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이번 신제품의 적극적인 판매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태일시스템(디젠)은 초고속 디지털 날염기 ‘텔레이오스(Teleios)GT’와 커팅머신, 웰딩기를 원스톱 인라인화해 대량의 현수막을 손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현수막 자동화 대량생산 시스템 ‘디지털 현수막 공장’, UV-LED램프를 채용한 54인치의 프린트&컷 UV프린터 ‘LEC-540’ 등을 신장비로 선보이고, 다양한 시장 창출 가능성을 제시하는 출력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토종 UV프린터업체로서 선전하고 있는 딜리는 바니쉬 잉크를 탑재한 ‘네오 타이탄 UVT-1606VS’를 메인모델로 선보인다. 바니쉬(광택)잉크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EFI의 국내총판인 재현테크는 엔트리급 UV프린터 ‘라스텍’시리즈 가운데 1.62m×1.82m의 출력폭을 갖는 롤&평판 겸용의 하이브리드 콤보 모델 ‘라스텍 H700’, 고속·고해상도의 하이엔드급 UV프린터 ‘뷰텍QS3220’을 부스에 출품하고, 지난 상하이쇼에서 새롭게 선보인 ‘GS시리즈’ 및 ‘라스텍 H652’등 최신장비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병행, EFI의 풍부한 UV프린터 라인업을 어필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합리적인 가격대의 엡손헤드 장비 ‘썬더젯’ 시리즈를 출시하며 선전하고 있는 씨앤피시스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의 썬더젯 V시리즈의 상위 모델에 해당하는 A시리즈를 출품한다. 더블헤드의 1.8m폭 수성장비 ‘썬더젯 A-1802’와 2.5m폭의 중대형 솔벤트장비 ‘썬더젯 A-2502S’ 2종으로, 빠른 출력속도와 한층 강화된 안정성을 자랑한다.
실사출력장비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다양한 실사장비를 현장에서 비교 시연해 볼 수 있고 보다 좋은 조건에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코사인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다. 올해 코사인전은 오는 11월 25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