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구청 본관 1층에서 '시민이 뽑은 아름다운 간판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 강남구는 옥외광고물의 수준향상 및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간판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한 바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민이 뽑은 아름다운 간판 수장작' 22점과 구가 간판개선의 '모범사례'로 뽑은 6점이 함께 전시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5월 '시민이 뽑는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을 실시하였는데 간판개선이 완료된 사례를 심사하는 '설치부문'과 신청자가 임의의 건축물 1개동을 정해 건물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간판 디자인을 설치한 사례를 심사하는 ' 창작부문'으로 나누어 뽑았다. 수상작은 이메일과 미디어폴을 통한 시민 1,500여명과 디지털 투표와 광고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설치부문 14점과 창작부문 8점이 최종 선정되었는데, 설치부문 대상은 건물과 잘 어울리고 붉은 채색이 돋보이는 도곡동의 '가게 루'가, 창작부문 대상은 친환경 태양광을 이용한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삼성동의 '삼성빌딩'이 최종 선정되었다. 심사위원회는 총평에서 주위경관과 잘 어울리고 작으면서도 예술미가 가미된 간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구는 금년에 삼성동 코엑스주변·강남대로·압구정로 등에서 간판개선사업을 벌여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간판 800여개를 철거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아름다운 간판 640여개를 설치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을 작고 아름답게 정비하는 사업은 업소관계자분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다"라며, "이번 전시회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해 자율적 간판개선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