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208호 | 2010-11-10 | 조회수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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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곳곳서 행사 성공개최 기원 홍보 각축전 전개 현수막·최첨단 미디어 등 다양한 기법 활용… 간판 개선도 함께
11월 11~12일 양일간 강남구 코엑스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서울 거리의 G20 홍보전이 물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개최하는 G20 정상회의이라는 의미가 있는데다 각국 정부대표단, 취재진이 서울로 몰려들 예정이라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 그래서인지 이를 알리는 홍보 각축적이 서울의 거리 곳곳에서 전개되고 있다.
G20정상회의를 알리고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을 비롯한 홍보물들이 도심 곳곳에 등장하는가하면,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기념물들도 등장했다.
또한 이렇게 알리고 기념하는 것을 뛰어넘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거리 개선 작업도 이어져 서울 거리는 지금 G20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것은 역시 일시적인 홍보에 유용한 거리의 현수막들이다.
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문구가 적힌 소형 깃발 현수막들이 거리의 가로등에 즐비하게 내걸리는가 하면, 주요 도심의 건물 외벽에 대형 실사출력물이나 현수막도 내걸렸다.
서울시청 공사가림막에는 행사의 홍보대사인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와 탤런트 한효주의 대형사진이 걸려있는가 하면, 정부종합청사, 세종로 교보빌딩, 재능교육 건물에도 행사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됐다.
무엇보다 코엑스 주변에 위치한 한국전력의 삼성동 본사 건물에는 가로 112m, 세로 58.5m 크기로 3개 벽면에 설치된 초대형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홍보하는 것을 떠나 많은 외국인 손님들이 몰리게 될 지역의 간판도 개선됐다.
강남구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삼성로동, 테헤란로 등 코엑스 주변상가를 음식문화특구로 지정하고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한 것. 이 지역은 코엑스 일대에서 먹거리가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공간으로 G20 참여를 위해 방문하는 외신기자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식사를 위해 많이 들르게 될 곳이다.
구는 ‘손님맞이’를 위해 해당 지역의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음식 남기지 않기’ 등 음식문화개선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해당 지역내 63개 건물 115개 간판의 개선을 완료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을 고려해 간판에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를 병기하도록 했으며, 규격이나 수량의 규정에 맞추기보다 해당 지역의 현장 상황을 고려한 개성있는 간판들을 설치해 호평을 얻고 있다.
그런가하면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물도 곳곳에 등장했다. 먼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관 로비에는 1,300여 장의 LED전광판으로 만들어진 미디어 첨성대가 설치됐는데, 제작·설치를 빛샘전자가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함께 현대아이티는 행사 기간에 276인치 초대형 3D 멀티비전을 선보인다. 코엑스몰 피라미드 광장의 G20 4D 홍보관에 설치되는 이 제품은 46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가로, 세로 각 6개씩 연결한 제품으로, 가로 6.2m 세로 3.5m 크기의 초대형 3D 멀티비전이다.
한편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전개된 이번 홍보전으로 광고물 제작업계는 반짝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