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209호 | 2010-11-24 | 조회수 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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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디스플레이시스템, 레이저커팅기 출시 경제성·작업 용이성 강점으로 시장공략
김효준 태화디스플레이시스템 대표.
이지컷 시리즈 표준모델(출력량 150W, 작업영역 1,200×900)
작업의 용이성과 효율성을 겨냥한 레이저커팅기의 새로운 브랜드 ‘이지컷(EZ-cut)’이 나왔다.
이지컷은 레이저커팅기 전문업체 태화디스플레이시스템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이 브랜드를 출시한 태화디스플레이시스템(대표 김효준, 이하 태화)은 국내 시장에 레이저커팅기 보급을 목적으로 최근에 탄생한 신생업체다.
아직은 사명부터가 낯선 신생업체이긴 하지만 지난 11월 초부터 일부 사인 매체에 게재됐던 ‘레이저 광선’ 광고의 주인공이라고 한다면, 무릎을 ‘탁’ 치며 어렵지 않게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스타워즈의 레이저 광선검에서 갓 뿜어져 나온 듯한 푸른빛 레이저 한줄기가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지나가는 이미지를 내세운 티저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바로 그 광고의 주인공이다.
제품 광고가 대부분인 업계의 광고와는 다르게 이처럼 이례적으로 티저광고를 택한 데에는, 레이저커팅기 공급업체로서 후발주자 인만큼 신선하고 차별화된 이미지로 어필하고자 했던 회사 측의 의도가 담겨있다.
하지만 회사의 짧은 연혁, 신선한 티저광고에서 연상되는 새내기같은 이미지와 달리, 이 회사 김효준 대표는 사인 관련 분야에서 이미 18년 이상의 업력을 갖고 있는 닳고 닳은 베테랑이다.
사인 분야에서 축적한 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관련 가공 장비에서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문지식을 확보하고 있는 그야말로 사인 전문가다.
그런 그가 레이저커팅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사인이 입체화로 급속하게 전환되는 최근의 국내 트렌드를 보고 관련 장비 조사 차원에서 중국에 다녀오면서부터다.
김 대표는 “최근 중국의 레이저커팅기 시장은 ‘월드 팩토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생산 인프라 구축이 잘돼있고, 장비의 수준도 향상되고 있다”며 “중국산 장비를 국내에 공급하면 제품의 퀄리티 뿐 아니라 가격까지도 소비자의 니즈에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태화가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레이저커팅기 이지컷 시리즈는 중국이 원산지인 제품들이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레이저에 대한 인식은 다소 부정적인 편이다.
레이저커팅기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보급된 5~6년 전 일부 업체들의 관리 소홀로 중국산 레이저에 대한 불신이 업계에 조금씩 확산돼온 것.
김 대표는 “당시 레이저 소스의 교체 등 사후관리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고 분석하며, “앞으로 교체 수요를 비롯한 A/S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같은 시장의 난제를 풀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태화가 레이저 시장을 전개하면서 철저한 사후관리와 함께 내세우는 부분은 바로 가격이다.
김 대표는 “후발주자인만큼 가격대비 성능비가 월등한 제품들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레이저커팅기는 하이테크놀러지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이미 중국산 제품들도 퀄리티가 많이 상향 평준화돼 있는 상황이라 중요한 것은 가격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지컷이라는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이 간편하고 쉬운 작업에 주안점을 둔 장비들을 선보이겠다는 복안이다.
예를들어 코렐드로, 오토캐드 등 디자인 프로그램과 플러그인이 되는 소프트웨어의 채택과 매뉴얼의 한글화 등이 그것이다. 김 대표는 “작업자가 효율적이고 용이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제품들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특성을 토대로 가장 먼저 시장에 출시하게 된 주력 모델은 두가지다. 1,200×900의 작업영역을 가지고 있는 150W 레이저와 400×300의 작업영역을 확보한 60W 소형 레이저가 그것.
태화는 이 두가지 모델과 함께 회전축시스템이나 레이저 포인트, 터치식 렌즈 센서 등의 여러 가지 옵션상품을 준비해 놓았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