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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4 11:31

LED전광판, 무선 인터넷 기술로 날개 다나

  • 신한중 기자 | 209호 | 2010-11-24 | 조회수 2,54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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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기반 LED전광판 상용화 가속
스마트그리드 시스템과의 연동도 기대
 
 

무선 인터넷 기술이 LED전광판 시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이제까지 내장된 콘텐츠 또는 유선 통신망을 통해서만 콘텐츠의 조작이 가능했던 LED전광판에 무선 인터넷을 활용한 콘텐츠 공급이 가능해지며 LED전광판의 활용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무선 인터넷 기술과의 접목이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버스 안내전광판이다. 현재 대다수의 시내버스에는 LED전광판이 설치돼 있으나, 이 전광판들은 단순히 버스 번호 및 노선을 표시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전광판에 무선 인터넷이 접목되게 되면, 실시간 교통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앞차 및 뒤차와의 거리, 만차 여부, 막차 시간 등 각종 교통 정보를 표출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승객은 버스 안에서도 목적지까지 구간별 정체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어, 막힐 때에는 미리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는 등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서울시는 이런 무선 인터넷에 기반을 둔 안내 전광판을 시내버스 3대에 설치해 시범운용하며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LED전광판이 설치된 서울의 시내버스는 총 1,400여대에 이르지만 단순히 노선번호와 다음 정류소, 기·종점 정보만 표시돼 그동안 활용도가 떨어졌다”며 “앞으로는 무선 인터넷과 연계된 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설치돼 있는 전광판을 더욱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업소에서 사용하는 홍보용 전광판에 무선 인터넷을 연계하게 되면 더욱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해진다.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조작하고, 업데이트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LED전광판에서 실시간 콘텐츠를 표출하기 위해서는 전용PC의 연결이 필요한데, 부피가 큰 PC의 공간 활용성이 떨어지게 될 뿐 아니라 설치비용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업소에서 사용되는 중소형 전광판 대부분은 메모리 교환을 통해 콘텐츠를 변경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그러나 무선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경우, 와이브로 단말기와 전용 콘트롤러의 설치만으로 기존 전광판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업소 내에 비치된 노트북 등을 통해 간편하게 콘텐츠를 조작할 수 있으며,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전국 매장에 설치된 전광판들을 중앙서버에서 일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무선 인터넷을 통한 미디어간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도 기대되고 있다. 매장이나 거리에 설치된 LED전광판을 시민들이 자신의 스마트폰과 연결해 화면을 공유하거나, 사진 및 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이 그 예다. 
 
이런 시스템이 활성화될 경우, 음식점을 찾은 소비자들은 종업원에게 따로 주문을 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주문 메뉴를 매장 내에 설치된 LED전광판으로 전송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LG경제연구원의 김치선 연구원은 “LED조명, 전광판 산업이 네트워크, 스마트그리드 산업과  합하면서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LED조명은 제조 산업보다 솔루션 산업의 성격을 띠며 발전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파사드 등 LED를 활용한 경관조명에도 무선 인터넷을 연동하는 기술이 다각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아파트 단지 등 다수의 건물에 설치된 LED경관조명을 무선 인터넷을 통해 일괄 콘트롤하거나, 원거리에 설치된 경관조명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방식 등이 그 예다.  
 
정부의 국책과제로 ‘무선 통신 기반의 경관조명 시스템’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룩스원의 이재원 대표는 “무선 인터넷과 LED경관조명 및 LED전광판이 연계될 경우 기존 업계가 생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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