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09호 | 2010-11-24 | 조회수 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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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이 나를 알아보네~’
인터랙티브 기능으로 살아있는 듯 신기한 콘텐츠 표출 특수 광학설계로 가까이서도 편안하게 시청 가능
성북구에 위치한 4호선 길음역 역사 통로에 설치된 ‘인터랙티브 LED전광판’. 시민들의 움직임에 따라 콘텐츠의 움직임이 변화하는 첨단 인터랙티브 기능이 접목된 10여개의 콘텐츠들이 다양하게 변화하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휴먼LED가 개발한 인터랙티브 LED전광판. 특수 설계된 200mm사이즈 LED매트릭스 모듈(4Dot×4Dot)로 이루지는 이 제품은 동작감지 카메라를 통해 시민들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다.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면 전광판 속에서 꽃이 피어나고,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손을 흔든다?’
이제 LED전광판 속에서 나타나는 캐릭터들과 인사를 나눌 수도 있게 됐다.
휴먼LED(대표 박금수)가 개발한 인터랙티브 LED전광판은 일방향의 시각 정보만 표출할 수 있는 기존 전광판과 달리 시민들의 움직임에 따라 콘텐츠의 움직임이 변화하는 인터랙티브 기능이 적용된 제품이다.
LED전광판과 연계되는 동작 감지 카메라를 통해 전광판 앞을 지나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이에 대응하는 콘텐츠를 표출하는 방식으로서, 카메라의 설치 위치에 따라 콘텐츠가 변화되는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
다가오는 사람에게 전광판 속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손을 흔든다던가, 사람이 스쳐지나 갈 때 화면 속에서 꽃비가 내리는 등 다양한 콘텐츠의 적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수 설계된 200 mm사이즈 LED매트릭스 모듈로 이뤄진다. 4Dot×4Dot 형태로 1개 모듈에 총 16개의 LED소자가 장착되는 이 모듈은 LED간의 간격이 먼 만큼 일반적인 LED매트릭스 모듈보다 해상도는 조금 낮지만, 독자적인 광학설계를 통해 가까이에서도 눈부심 없이 선명한 화면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모듈의 표면에는 파손방지 및 효율적인 광확산을 위한 반투명의 백색 광확산판이 부착됐는데, LED의 빛이 표출되는 부분을 돌기 형태로 제작함으로써 전광판의 정면 뿐 아니라 측면에서의 가독성도 향상시켰다.
휴먼LED의 박금수 대표는 “인터랙티브 LED전광판은 정보 매체로서의 역할보다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및 미디어 갤러리로서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으로써 누구나 가까이서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제품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내부 통로 등 일부 공간에 설치되며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 대표는 “어두운 지하보도와 같이 어둡고 위험한 느낌이 강한 공간의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하는 지자체에서 제품에 대한 설치 요구가 많다”며 “향후에는 예식장이나 기업 홍보관 등 상업 공간을 타깃으로도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