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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4 17:33

24시간 옥외광고물을 지키는 아르고스의 눈, ‘실시간 웹캠’

  • 이정은 기자 | 209호 | 2010-11-24 | 조회수 2,28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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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의 모니터링 및 효과측정 문제 해결하는 대안으로 ‘주목’
양방향 웹캠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매체 상태·유동인구 파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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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반대쪽의 웹캠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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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레드캔버스’의 사례. 매체 쪽에서는 매체를 지나는 유동을 체크하고, 매체 반대쪽에서 매체상태를 감시할 수 있으며, 웹캠의 각도도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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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웹캠은 언제 어디서건 매체가 이상이 없는지, 현재 우리 매체를 지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노출되고 있는지 언제나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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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쪽의 웹캡을 통해 본 화면.
 
 

광고주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일까.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메시지를 좀 더 강하고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대중들에게 노출되기 쉬운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는 플래닝을 하고, 효과를 측정하고 피드백을 한 후 다음 집행에 반영하기까지 광고주는 수많은 노력과 자본을 투입한다.
 
그러나 이런 광고주의 관심은 옥외광고의 영역에 오면 좀 더 단순해진다.
 
유동이 많은 곳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매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옥외광고를 즉각적인 효과를 거두는 매체로서 보다는 사세 과시의 개념으로 생각했던 옥외광고 태동기의 인식을 완전히 씻어내지 못해서이기도 하지만, 옥외광고의 효과를 일일이 측정하는 기법이나 시스템이 구축되지 못했다는 것이 사실상 가장 큰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광고주는 많은 유동인구가 있는 곳에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에만 만족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광고의 기법이 다양해지고 영역도 넓어져 옥외광고도 당당히 4대 매체와 더불어 광고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단순히 사세를 과시하는 개념을 넘어 효과성 있는 광고 매체로 옥외광고를 활용하고자 하는 광고주의 니즈가 커지고 있고, 옥외광고 매체의 종류도 한층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광고가 얼만한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있는지, 또 이상 없이 표출되고 있는지 광고주를 안심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옥외광고물은 현장에 직접 나가보지 않고는 그 효과를 피부로 느끼기도 쉽지 않다.
 
광고주가 책상에 앉아서 인쇄물로 된 제안서만 본다거나, 그에 관한 설명만으로는 실감하기 힘들뿐더러 실상 현장에 나가서 본다고 해도 정지영상이 아닌, 동영상 전광판 같은 매체의 경우에는 집행한 광고주의 광고가 표출되는 타이밍을 지나치게 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그런 옥외광고 매체에 광고주의 욕구를 다소나마 풀어주는 수단이 등장했으니 그것이 바로 인터넷에 기반한 ‘실시간 웹캠’이다.
 
국내에서는 강남역 우신빌딩 상단에 2006년 애드포커스21 함정대 대표가 설치한 전광판 사례가 효시라고 할 수 있으며, 현재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
 
애드포커스21은 지난 8월 명동 입구의 불란서 안경점 건물 외벽에 ‘레드 캔버스’라 명명된 전광판 매체를 런칭하면서 이곳에도 양방향 실시간 웹캠을 설치했다.
 
동영상 전광판의 경우 설치매체의 반대편 위치에 실시간 웹캠을 설치하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광고주도 책상에 앉아서 자신들의 광고를 실시간으로 편하게 볼 수 있다. 또한 광고물주변의 유동인구와 주변상황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자체적인 광고효과 조사만으로는 광고주가 백프로 신뢰하기에 무리가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자신들의 매체에 유리하도록 결과를 조작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들기 마련이고, 사실상 그런 일이 전혀 없다고도 자신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고 광고주가 자체적으로 조사를 하자니 광고비보다 조사비가 더 비싸지는 기형적인 형태가 되고 만다.
 
이제 IT강국 대한민국에서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는 곳은 없다. 웹캠은 언제 어디서건 매체가 이상이 없는지, 현재 우리 매체를 지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노출되고 있는지 언제나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게 해 준다.
 
단순히 한 자리에서 한 장소만을 주시하는 한 방향의 형태에서 벗어나 설치상태도 양방향으로 가져가게 되면 매체 쪽에서는 매체를 지나는 유동을 체크하고, 매체 반대쪽에서 매체상태를 감시할 수 있으며, 웹캠의 각도도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다.
 
웹캠으로 인한 이익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매체가 대중의 손이 타지 않는 곳에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옥외광고기법이 다양해지면서 광고물의 파손을 막는 것도 옥외광고회사의 고민거리가 됐다. 이 웹캠은 광고물의 파손을 막아줄 수 있는 CCTV의 역할도 동시에 수행한다.
 
이 인터넷 웹캠은 백개의 눈을 가지고 24시간 자지 않고 옥외광고물을 지키는 아르고스의 눈이 되어줄 것이다. 아르고스의 눈, 실시간 웹캠이 옥외광고를 지켜주는 새로운 힘이 되길 기대해 본다.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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