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09호 | 2010-11-24 | 조회수 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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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2010대한민국광고대상’ SP부문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작 및 수상자 인터뷰를 게재한데 이어 이번호에는 우수상 3점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우수상 기아자동차 ‘쏘울 트릭아트 체험공간’ (광고회사 : 이노션)
트릭아트 기법 활용… 인터랙티브한 체험 전하는 문화공간으로 ‘호평’
작품을 배경으로 재밌는 사진을 연출하고 있는 장면.
기아자동차가 지난 8월 서울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역사 내에 쏘울 햄스터 광고를 바탕으로 트릭아트(Trick Art) 기법을 활용한 ‘쏘울 트릭아트 체험공간’을 선보였다. ‘트릭아트’란 2차원 평면 작품을 3차원 입체로 표현해 관람객이 다양한 각도에서 느껴지는 입체감을 눈으로 즐기고, 작품 속에 관람객이 함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재밌는 사진연출을 할 수 있는 기법이다.
쏘울 트릭아트 체험공간은 ‘쏘울 햄스터 광고- 힙합 편’을 테마로 자동차와 햄스터들의 입체적인 이미지를 보고 즐기고, 작품을 배경으로 재밌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체험을 전하는 문화공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아날로그형 회화이면서 동시에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소장되고 확산된다는 디지털적인 특성을 살렸기 때문에 또 다른 차원의 디지로그형 광고라고 할 만하다.
우수상 BMW MINI ‘용산 MINI 라운지 OOH’ (광고회사 :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백화점 내부에 신설된 쇼룸을 알려라’… 외벽에 실제 크기 MINI 모형이?
실제크기의 MINI 모형을 백화점 외부 벽면에 설치해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MINI’의 대중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BMW미니가 용산역 아이파크 백화점에 쇼룸 ‘MINI 라운지’를 오픈한데 맞춰 실시한 이색적인 옥외광고. ‘MINI 라운지’가 백화점 내부에 위치해 있어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는데 착안, ‘MINI 라운지’가 백화점 내부에 신설되었음을 효과적으로 알려 쇼핑몰 내방객은 물론 근처를 지나는 유동인구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백화점 외벽을 매체화한 것.
실제 크기의 MINI 모형을 외부 벽면에 설치해 마치 MINI가 벽을 뚫고 나온 것처럼 연출하면서, 뚫린 벽 사이로 내부의 ‘MINI 라운지’가 노출된 것처럼 보이도록 그래픽 처리를 했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은 MINI의 질주본능을 표현하는 동시에 MINI의 브랜드 가치인 ‘Excitement’를 강조하고자 했다는 것이 광고대행사 측의 설명이다
우수상 노키아 ‘뮤직 버스 쉘터’ (광고회사 : 캐러트코리아)
버스정류장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노키아 뮤직 쉘터’는 버스 쉘터 광고패널에 32인치 풀터치 스크린을 설치하고, 화면의 터치를 통해 음악 재생과 볼륨 조절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이어폰을 꽂아 음악감상을 할 수 있다.
노키아가 MP3 재생 기능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한 노키아 익스프레스 뮤직폰을 국내시장에 런칭하면서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이 가운데 중앙차로 버스쉘터를 활용한 쇼케이스 광고가 큰 주목을 끌었다.
노키아 5800 뮤직폰의 고성능 음악재생 기능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광고 패널에 32인치 풀터치 스크린을 설치하고, 화면의 터치를 통해 음악 재생과 볼륨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범용 이어폰을 패널에 꽂아 인디밴드 요조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인 버스 정류장을 뮤직 쉘터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시켜, 시민들이 즐겁게 음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노키아 5800 뮤직폰의 MP3 기능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캠페인 시작 후 17일 동안 신논현역, 고속터미널, 명동입구 등 3개 장소의 패널에서 총 4,616건의 터치가 기록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