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10호 | 2010-12-08 | 조회수 3,087
Copy Link
인기
3,087
0
‘붙이고 떼어내고’… 내 마음대로 디자인하는 신개념 LED사인
규격화된 부품 조립해 원하는 디자인 간편하게 구현 POP-옥외 간판-인테리어 등 활용분야 무궁무진
보인디지털이 개발한 ‘LED도트사인’. 플라스틱바에 장착된 LED램프가 환하게 빛나는 모습이 독특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LED도트사인은 플라스틱 압출바와 전용 전선, 알루미늄 고정프레임, 탈착식 LED램프 등의 규격화된 부품을 조립해 원하는 디자인의 사인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배경프레임을 조립한 후 탈착식 LED램프를 플라스틱바에 장착하면 자동으로 램프에 빛이 밝혀진다.
“십자수를 놓는 것처럼 LED사인을 내 마음대로 디자인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누구나 간편하고 손쉽게 자신만의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LED사인이 등장했다.
LED디스플레이 전문 개발업체 보인디지털(대표 손혁준)은 DIY(Do It Yourself) 방식의 신개념 ‘LED도트사인’을 개발,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LED도트사인’은 규격화된 부품을 조립해 원하는 디자인의 사인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배경화면을 구성하는 ABS재질의 압출바와 전용 전선, 알루미늄 고정프레임, 탈착식 LED램프 등으로 구성된다.
전선이 삽입된 플라스틱 바를 가로 혹은 세로로 평행하게 연결해 배경 프레임을 구성한 뒤, 완성된 프레임의 아무 곳에나 LED램프를 꼽으면 LED램프가 마법처럼 빛을 발하게 된다.
따라서 화이트와 블루, 레드 3가지 컬러로 제작된 LED램프를 다양한 패턴으로 부착해 무한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LED램프를 프레임의 양면에 모두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양방향 사인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플라스틱 바에 LED램프를 꼽는 것만으로 LED가 켜지는 ‘LED도트사인’의 비밀은 탈착식 LED램프 속에 숨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PC재질의 커버로 감싸진 램프 내부에는 SMD타입의 고성능 LED가 장착돼 있는데, 이 LED의 전극과 연결된 두 개의 금속핀이 플라스틱 바의 미세한 홈을 통해 전선과 연결되며 LED에 전력을 공급하는 원리다.
이에 따라 별도의 배선과정 없이도 간편하게 제품이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전문적인 가공설비가 필요한 기존의 LED채널사인 등과 달리 단순한 수작업만으로 효과적이고 미려한 디자인의 사인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필요시에는 콘텐츠를 새롭게 디자인해 재사용할 수도 있다.
아울러 디자인에서 제작, 시공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기존 제품과 달리, 제작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요구에 매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보인디지털 측은 이 제품이 실내용 POP는 물론 옥외용 광고판, 현수막 대체용 전광게시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작자의 아이디어에 따라 무궁무진한 형태의 응용제품 개발이 가능한 만큼, 유사한 제품 간의 가격경쟁 일변도로 흘러가고 현 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회사의 손혁준 대표는 “LED도트사인은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제품의 구현을 위해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제품”이라며 “100명에게 공급하면 100가지 디자인이 나올 만큼 디자인 유연성이 탁월하기 때문에 기존 고정형 LED사인이 가질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회사는 지난 11월 제품의 성능테스트 및 관련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은 소비자가 직접 조립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반제품 단계로 판매되며, 소비자들 사용 편의를 도모키 위해 회사 차원에서의 다양한 디자인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