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10호 | 2010-12-08 | 조회수 3,137
Copy Link
인기
3,137
0
변화하는 배너시장, 확장성과 다양성에 ‘주목’
응용제품 개발 용이한 조립형 배너 시스템 이슈로 부각
작금의 어려운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배너 업체들의 노력은 전시회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전까지 전시회에 참여한 배너업체들의 부스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대동소이한 제품으로 꾸며지는 경향이 강했다. 배너의 경우 아무래도 거치대 보다는 출력물에 시선이 가게 되는 제품인 까닭에 업체들은 거치대의 디자인이나 기능의 차별화 보다는 가격과 품목의 다양성 위주의 전략을 세워 마케팅에 나섰기 때문이다. 물론 독특한 디자인을 지닌 배너 제품들이 종종 등장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이벤트용 단품이기 때문에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배너업체들은 기존 일반적인 거치대를 내세운 홍보 경쟁을 지양하고, 새롭게 개발한 신제품을 앞세워 부스를 꾸몄다.
특히 일부 업체들이 출품한 조립형 배너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이슈로 부각됐다. 프라 모델을 조립하듯 규격화된 부품을 연결해 제작되는 이 제품들은 Y형, X형 등 고정 형태로 이뤄진 기존 배너 제품과 달리, 부품간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부품을 가지고도 다양한 형태로 응용 및 변형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배너로서의 활용은 물론 홍보탑, 홍보용 가판, 전시부스, 진열대, 프로모션용 대형 광고판 등 다양한 응용 제품의 개발이 가능하다. 따라서 보다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배너업체 관계자는 “업체 난립에 따른 치열한 단가 경쟁으로 인해 마진율이 급격히 떨어진 일반 배너거치대로는 더 이상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업체들의 전략이 이번 전시회에서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너피아의 부스 전경. 배너피아는 자사의 조립식 배너·부스 시스템 스맥스시스템을 전시했다. 특히 전시 부스를 비롯해 테이블, 홍보 가판 등 부스 내외부 전체를 스맥스시스템으로 구축해 제품의 다양한 활용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배너 및 POP전문 제작업체 유아이케이는 다양한 실내외용 배너 거치대와 포토스텐드 , 극장용 대형 배너 거치대 등 각종 배너 제품이 총망라된 부스를 꾸몄다. LED를적용한 이색 아크릴 POP와 미려한 디자인의 라이트패널도 전시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청산피오피아는 녹이 슬지 않은 소재를 적용해 품질 및 미관을 개선한 다양한 배너거치대를 출품했다. 또한 소비자의 용도 및 취향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물통을 적용할 수 있는 실외형 배너 제품도 참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트렌드아시아는 유럽, 중국 등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깃발형 배너 ‘비치배너’와 이동식 홍보 광고판 ‘포터블 팝업’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행사 및 단기 이벤트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비비드시스템이 출품한 ‘브이사인’. 미려한 디자인의 라운드형 알루미늄 패널로 이뤄지는 이 제품은 여러 종류의 프레임과 결합함으로써 벽면형, 돌출형, 천정형, 테이블형, 입간판 등 다양한 형태의 응용제품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피오피 전문 생산업체 피오피케이알 또한 조립형 진열대 ‘알렉스’를 개발,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제품은 알루미늄 골재와 다양한 형태의 PVC커넥터를 연결해 제작되는데, 각 부품간의 연결방식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응용분야가 매우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