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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17:35

무료 강의노트 ‘게픈노트’, 대학생들과 온-오프라인으로 ‘通’했다

  • 이정은 기자 | 210호 | 2010-12-08 | 조회수 2,51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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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픈, 트위터 통해 대학생들과 소통 시작… 게픈노트에 대한 뜨거운 반응 실감
회사 측 “대학생들의 의견 수렴해 광고주들에게 최적의 솔루션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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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픈노트, 대학생들에게 인기 짱’.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국민대, 충남대, 인하대, 한림대 등의 대학교 캠퍼스에서 게픈노트를 들고 인증샷을 찍은 대학생들의 모습. 학기 초 캠퍼스 내에서 무료로 배포되는 게픈노트는 정보(해당 학교의 컨텐츠)와 혜택(공짜노트)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대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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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픈노트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학생들의 모습.
 
 
대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무료로 배포되는 강의노트 ‘게픈노트’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지난 2009년 9월. 이후 해당 대학교 학생들은 매 학기 초마다 게픈노트를 공짜로 받았는데, 사실 처음에는 대학생들이 게픈노트의 정체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교의 학생복지위원회나 총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아는 학생들이 많았고, 일부는 노트제조회사인 모닝글로리에서 나눠주는 것으로 알고 있기도 했다.
 
요즘 대학생들은 캠퍼스 공간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대외활동을 한다. 특히 요즘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이 이뤄지면서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 뿐 아니라 다른 많은 대학교의 친구들도 공짜 강의노트를 받아쓰고 있다는 소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다.
 
게픈미디어서비시즈(이하 게픈)는 왜 좋은 노트를 주기만 하고 대학생들에게 이런 오해를 사게 됐을까. 게픈 측의 답변은 단순했다. 바로 “일손부족”.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게픈노트 사업을 시작한 4명의 게픈 창업자들은 홍보활동을 할 겨를이 없었다. 이제야 게픈노트 협찬기업들도 점차 늘어나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게픈 블로그와 트위터를 시작할 여력이 생겨났다.
 
게픈은 지난 11월 말 트위터 공간에 게픈 트위터(@viagefn)을 개설했다. 게픈노트를 받았던 학생들도 게픈 트위터 존재 자체를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대학생들을 찾아다니며 팔로우를 맺기 시작했고, 게픈노트를 받아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대학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 ‘너무 잘 쓰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현한 대학생부터 다음 학기에 또 주는지 기대감을 나타낸 대학생까지 호의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게픈노트를 잘 쓰고 있다며 사진 인증샷까지 보내준 학생도 있었다.
 
또 한편으로 전국 규모로 보면 게픈노트 참여대학의 수가 45개로 비교적 적은 수치이기 때문에 게픈노트를 받지 못했던 많은 대학생들의 안타까움이 실시간으로 전달되어 아쉬움도 크다는 게 게픈 측의 설명.
 
게픈의 김경태 대표는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게픈노트 런칭 시점부터 온라인 활동을 하고 싶었다. 트위터 등의 활동이 계속 보류되어 안타까웠는데 이미 많은 대학생들이 게픈노트를 알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온라인에 등장해 오히려 많이 반겨주는 느낌이 크다. 운 좋게도 늦었다기보다 최적의 타이밍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통해 많은 대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학생 타깃 마케팅 활동을 고민하는 광고주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캠퍼스내 오프라인 매체로만 인식됐던 게픈노트. 게픈노트에 협찬광고 형태로 게재된 브랜드에 대해 과연 인지도나 호감도가 얼마나 상승하고 또 얼마나 매출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SNS를 통해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시작한 게픈노트에 대한 기대치는 지금 이 시간에도 대학생들의 마음 속에 자연스럽게 각인되고 있다.
 
기존 인쇄매체 광고처럼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정보(해당 학교의 컨텐츠)와 혜택(공짜노트)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 그동안 게픈노트의 장점으로 인식됐는데, 이제는 온라인을 통해 게픈노트와 대학생들 간에 인터랙티브한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게 됐다.
 
게픈노트를 받았던 학생들은 졸업 이후 어떤 위치로든 사회로 진출을 하게 된다. 게픈노트 사용경험이 없는 기성세대들 틈에서 새롭게 진출하는 사회 초년생들이 각 기업에 자리잡게 되는 시점이 올 텐데, 게픈노트의 파급력이 언제부터 가시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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