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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17:26

무토-코스테크, “올 한해 한국시장 성과 괄목… 전년 대비 40% 성장”

  • 이정은 기자 | 210호 | 2010-12-08 | 조회수 2,56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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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홀딩스 다카야마 회장 방한… 26일 기자간담회 갖고 글로벌 전략 발표
‘스피드&체인지’ 모토로 제품개발 주력… 내년 텍스타일 장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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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 홀딩스 다카야마 회장을 비롯한 무토 임원진이 코사인전에 맞춰 방한해 지난 11월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토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위쪽은 코스테크 민경원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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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테크 민경원 대표(왼쪽)와 다카야마 무토 홀딩스 회장이 상생의 파트너십을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다.
 
 
“무토는 지난해부터 각 나라별 현지화를 통한 세계화 전략을 펼치며 무토의 대형프린터를 세계시장에 알리고 매출 2배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한국시장은 중국시장과 더불어 저력 있는 대리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곳이다.”
 
무토 홀딩스 다카야마 마사노리(Takayama Masanori) 회장은 지난 11월 26일 가진 ‘2010 코스테크-무토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 무토 공업의 지주회사인 무토 홀딩스 다카야마 마사노리 회장을 비롯한 무토 임원진이 코사인전에 맞춰 방한해 11월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무토 최고 경영자인 다카야마 회장의 이번 방한은 올 한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군 코스테크와 대리점의 성과를 치하하고 내년의 마케팅 전략과 중점추진과제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테크 민경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08년말 외환위기 여파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코스테크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2010년에는 상당히 좋은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며 “2010년 코스테크가 한국시장에서 고객들이 믿을만한 좋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무토의 지속적인 투자와 신제품 개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코스테크는 무토에서 새롭게 준비하는 여러 가지 사업에 한국 고객들이 요구하는 점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카야마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무토의 올 한해 실적과 향후 글로벌 마케팅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다카야마 회장은 가장 먼저 무토공업이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지화를 통한 세계화 전략과 신제품 개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유럽, 미국, 아시아 등지를 대상으로 세계화 전략에 힘써 왔는데 작년에는 경제위기 여파로 매출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텍스타일 장비를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고 새로운 사업의 하나로 프린터블 일렉트로닉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카야마 회장은 이날 올 한해 무토의 한국에서의 성과를 언급하며 한국 대리점인 코스테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카야마 회장은 “코스테크는 수십개의 대리점 가운데 최대의 친구이자 서포터로, 특히 마켓 쉐어를 이렇게 높게 점유하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며 “코스테크 민 대표는 굉장한 아이디어맨으로 제품 개발에 실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주고 있다.
 
무토공업은 원칙을 중시하다 보니 융통성이 부족한 단점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민 대표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카가와 다츠히데 차장은 “코스테크 민경원 대표는 특히 다목적으로 장비를 활용하고자 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무토의 제품개발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번에 신장비로 출시된 웨이브젯 프로 Ⅱ에 장착된 탈착식 거터(잉크트레이)가 바로 민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고 부연했다.
 
야타 유지 이사는 “무토공업은 ‘스피드&체인지(Speed&Chan ge)를 모토로 폭넓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주력해 오고 있다”며 “이번 코사인전에서 새롭게 소개하는VJ-1628TD(웨이브젯 프로 Ⅱ)는 텍스타일 뿐 아니라 전사, 벽지 출력에도 접목할 수 있는 다목적 장비로 1.6m에 이어 2.5m 장비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번 장비는 시간당 50㎡ 빠른 출력속도를 갖는 장비로 ’스피드‘에 충실한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제품은 코스테크와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엔드유저의 의견을 반영한, 가치가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한해 매출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야타 이사는 “전년대비 판매대수로는 35~40% 늘었고, 매출로 볼 때는 엔고현상으로 20% 성장했다”며 “올 상반기 약 8억엔(약109억원)의 이익을 냈고, 2010년 한해 순이익은 6억엔(82억2,0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억엔(27억4,000만원)의 순이익을 냈던 것에 비해 매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세계에 무토 프린터를 판매하고 있는데 엔이 달러에 비해 비싸져서 유럽이나 미국시장에서 판매는 많이 되고 있는데 이익 내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엔고 현상에서 이 정도의 이익이면 상당히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테크 민경원 대표는 한국시장과 관련, “올 10월까지 전년 대비 40%의 매출 신장이 있었다. 해마다 코사인전을 기점으로 큰 폭의 매출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코사인전 이후 더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옥외광고 및 섬유 전문지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다카야마 회장의 남다른 유머감각 덕분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무토홀딩스는
 
무토공업 등 60개 기업 거느린 기업집단
무차익 경영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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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토 홀딩스 다카야마 마사노리 회장.

무토홀딩스는 2007년 4월 무토공업을 중심으로 디지털프린팅 관련 기기 사업·정보서비스사업·부동산 임대사업 등 일본내 4개사, 해외 3개사, 7개 자회사를 산하에 둔 지주회사로 출발했다.
 
2008년에 룩셈부르크에 거점을 두고 북유럽 지역 판매를 총괄하는 ‘SE Group S.A.’를 인수했으며, 2009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판매 확대를 위해 홍콩, 싱가포르, 호주에 3개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일본 내 상장회사 4개사, 해외 7개사 등 60개 기업을 거느린 기업집단으로 발전했고, 종업원은 만명, 연 매출은 2조 5,000억원 규모다. 이같은 큰 규모의 기업집단임에도 불구하고 무차익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할만하다.
 
다카야마 마사노리 회장은 43년 도쿄 동북구의 군마현 생으로, 66년 외세다 상대를 졸업하고 71년 소프트웨어 회사 소프트웨어 업체 TCS를 설립해 25년간 회사를 이끌어 왔다. 90년대 중반부터 M&A를 통해 사세를 확장해 왔으며 무토에는 99년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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