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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16:41

‘채널사인 뚜껑 벗기’ 경쟁 점화

  • 이승희 기자 | 210호 | 2010-12-08 | 조회수 3,46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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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없는 채널사인 개발 경쟁 ‘후끈’
‘깔끔한 마무리’로 소비자 선호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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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없는 채널사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관련 업체들의 개발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채널사인이 뚜껑을 벗어던지고 있다. 최근 채널사인의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별도의 캡을 사용하지 않는 형태로 개발된 채널사인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대개 확산 판재에 채널사인 전용 트림을 끼워 채널의 상부에 해당하는 캡을 만들고, 하부에 해당하는 바디와 결합해 완성하는 캡채널과 상이한 형태를 띈다.
 
예를들어 캡채널에서처럼 캡을 만드는 과정이 생략되고 하나의 입체바 상•하단에 모두 확산 판재를 끼우는 형태가 보통이다. 도시락 뚜껑을 닫듯이 결합하는 캡과 바디를 결합하는 캡채널과 달리 하나의 중심체에 두 개의 판재를 연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를 주로 일체형 채널이라고 부른다.
 
이같은 방식의 일체형 채널들은 별도로 캡을 만드는 과정이 생략되는 만큼 작업시간이 단축되고, 상하단 양쪽에 모두 확산 판재를 고정시킬 수 있어 전후광 조명용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들이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자동화 장비용으로 개발된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소재를 재단할 수 있는 공구만 있으면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수제작 채널인 경우가 대다수다.
수작업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바로 개발업체들이 겨냥하고 있는 부분. 이들 업체는 주로 일체형 채널의 핵심에 해당하는 입체바를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하고 있다. 이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로는 생각하는채널, 삼장법사, 더플러스, 비젼테크솔루션 등이 있다. 이가운데 생각하는채널은 일체형 채널을 앞서 선보인 업체이며, 삼장법사, 더플러스, 비젼테크솔루션 등은 올 코사인전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삼장법사 김동수 대표는 “갈수록 강화되는 광고물 규제와 치열해지는 업계간 경쟁 속에서 존폐의 위기를 맞고 있는 옥외광고인들을 위해 새로운 생존법을 제시하고자 제품을 개발했다”며 “고가의 투자를 하지 않고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채널이 있다면 일이 없어 힘들어하는 간판집 사장님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체형 채널의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데에는 소비자들의 니즈도 일몫하고 있다. 최근 기업에서도 캡없는 형태의 채널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업계의 전언. 그래서 일부 채널업체에서는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제작방식을 개발해 자체 물량을 해결하고 있기도 하다.
 
채널제작전문업체 글로텍 박현근 대표는 “기업체에서 캡없는 방식의 채널을 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독자적인 방식으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캡이 없는 채널은 외관이 깔끔해 선호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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