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목 회장 등 핵심인사 18명으로 결성… 인사위원 7명중 6명이 경인회원 최근 서울지부장 징계때 주도적인 역할 도맡아
옥외광고협회의 수도권지역 핵심인사들이 사조직을 결성해 활동하고 이 사조직 멤버들이 협회 공식 업무와 관련해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김상목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데다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감사 4명도 모두 멤버로 참여하고 있어 이 사조직의 성격 및 결성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
협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상목 회장은 지난 11월 7일 경기도 화성시 어천리의 한 식당에서 ‘경인지역 이사·감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협회 회장 명의 공문으로 소집됐으며 참석대상자는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소속 임원 18명이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약 한 달 후인 12월 9일에는 서울 동대문구의 한 식당에서 경인회 송년회가 열렸다. 이날 모임은 경인회장 명의 공문으로 소집됐으며 회원은 앞의 간담회 소집대상자 18명 그대로였다.
따라서 회장이 소집한 이사·감사 간담회가 사조직 결성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회원은 김 회장과 석철환 경기도지부장 등 경기지부 소속이 10명, 강경원 부회장 등 서울지부 소속이 6명, 지순철 회장 등 인천협회 소속이 2명이다.
특히 한종봉, 경완호, 이문주, 김형상 감사 등 협회 감사 4명이 모두 포함돼 있으며 협회 정관규정 해석과 인사 및 징계 등을 관장하는 핵심 위원회인 인사위원회 위원 7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모두가 경인회원이다. 석철환 위원장과 최병안 부위원장, 박승삼 양유환 정진영 지순철 위원 등 6명이다.
최근 차해식 서울지부장에 대한 징계를 제청한 회장과 이를 의결한 인사위원회에 참석한 위원 전원이 사조직 경인회의 멤버였던 것.
또한 18명의 회원 가운데 9명은 김 회장의 제청으로 이사로 선출됐다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현재는 이사 직무집행이 정지된 인사들이다. 협회는 경인회와 관련한 본지의 취재 질의에 답변을 거부했다.
<반론보도문>
이에 대해 한국옥외광고협회는 “경인회는 협회 수도권 지역 임원 전원을 결성대상으로 한 친목모임으로 협회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