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에서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을 잇는 81.3km에 달하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착공 11년만에 구랍 21일 개통한데 이어 같은달 29일 서울역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에 이르는 공항철도 58km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됐다.
경춘선 복선전철은 출퇴근 시간대 12분, 그 외 시간대 20~25분 간격으로 하루 137회 운행한다. 기존 무궁화열차로 춘천에서 청량리까지 1시간 50분 걸렸던 운행시간이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급행 전동차는 63분, 일반 전동차 79분으로 단축돼 서울~춘천간 출퇴근 근무가 가능해졌다. 올해 말에는 KTX로 연계 환승이 가능한 용산역까지 시속 180km의 좌석형 급행전철이 도입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서울~춘천간이 40분대로 연결된다.
인천공항철도도 2단계 구간 개통에 따라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간 전구간이 개통돼 영종도 등 인천 서북부 지역이 서울 출퇴근권에 편입되고, 서울 강북권 인천공항 접근성이 향상되는 등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에 개통한 2단계 구간은 서울역에서 김포공항에 이르는 총 연장 20.7km로, 공덕역(2011년말 개통 예정)과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사이에 두고 있다.
역마다 모두 정차하는 일반열차와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로 나눠 운행되는데, 일반열차는 서울역~인천공항 53분, 직통열차는 43분이 소요된다.
서울 도심과 공항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2단계 구간의 모든 역에서 수도권 전철로 갈아탈 수 있는 것이 특징. 1단계 계양역, 김포공항역까지 포함하면 공항철도는 10개역 중 6개 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수도권 전철로의 환승 뿐 아니라 서울역에서 KTX와 연계돼 철도와 항공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다. 2012년 말에는 공항철도 노선을 이용해 KTX가 인천공항까지 직결 운행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전국 주요 역에서 인천공항이 2시간 권으로 좁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