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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7 13:15

국회의사당 뚜껑 열고 태권V 출격!… ‘상상은 현실이 됐다’

  • 신한중 기자 | 213호 | 2011-01-27 | 조회수 3,40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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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션 맵핑’ 기술이용해 입체 영상 투영
35년만의 귀환에 시민들 온몸으로 반겨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지붕을 뚫고 태권브이가 나타났다. 이것은 어린 시절 보았던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지난 1월 1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벌어졌던 실제상황이다.

‘로보트 태권V’의 실사영화를 제작 중인 로보트태권브이(대표 신철)는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 잔디광장에서 ‘로보트 태권V 전설의 돔 오픈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이벤트에서는 ‘프로젝션 맵핑’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국회의사당 건물에 입체 영상을 투영시켜, 태권V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을 환상적으로 연출했다. 12개의 대형 빔프로젝트를 활용해 만화영화 속의 태권브이를 국회의사당 벽면에 출현시킨 것.

국회 돔을 열고 멋지게 등장한 태권브이는 ‘희망강국 대한민국, 영화강국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도 레이저로 남겼다.

이 광경을 바라 본 한 시민은 “한동안 기억 속에 잊혀졌던 태권V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국회의사당 건물이 3D 그래픽으로 환상적으로 변화할 때는 소름이 오를 만큼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 이벤트는 ‘한국영화의 상상력을 확장시키길 기원한다’는 취지의 기획안을 로보트태권브이측이 국회에 제안하고, 이를 최문순 의원 등이 적극 후원함으로써 성사됐다.

한편, 영화 ‘로보트 태권V’는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완료하고, 배우 캐스팅과 관련 일부 배우들과 막판 조율 중이다. ‘구타유발자들’과 ‘세븐데이즈’ 원신연 감독의 연출로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됐으며 오는 6~7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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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11일 저녁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로보트 태권V 전설의 돔 오픈 이벤트’가 열렸다. 3D 프로젝션 맵핑 기법을 이용해 국회의사당 건 로보트 태권V 나타나는 장면을 연출한 이번 행사는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국회의사당 지붕이 갈라지면서 로보트 태권V가 출격한다는 ‘도시전설’을 배경으로 기획, 제작됐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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