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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7 14:30

세종시 가로공간·가로시설물 통합디자인 적용

  • 편집국 | 213호 | 2011-01-27 | 조회수 1,99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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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말 충남 연기·공주 일대에 들어설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가로공간과 거리의 모든 공공시설물을 통합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다자인이 선보인다. 29일 행정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과 LH(사장 이지송)에 따르며 세종시를 품격 있는 디자인도시로 만들기 위해 2008년 9월부터 대중교통중심도로 및 외곽순환도로, 권역가로, 주 진입로, 특화가로 등 5가지 유형의 가로공간과 편의시설 및 조명시설, 교통시설 등 44개 가로시설물을 통합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해당용역은 세종시 공공디자인분과위원회 총괄기획가(제해성 아주대 교수)의 최종 자문을 거쳐 내년 1월 완료되며, 도시조성 일정에 맞춰 세종시 첫마을과 중심행정타운, 대중교통중심도로 등에 적용된다.

그동안 조성된 도시에선 개별 시설물 위주의 무분별한 디자인이 추진돼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할 뿐 아니라 가로공간에 대한 통합적인 차원의 고려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행복도시 공공디자인 설계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개별 시설물이 거리의 주인이 되는 게 아니라 배경이 되게 함으로써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한다는 것.

이 사업을 세부적으로 보면 먼저 공공공간의 통합디자인 차원에서 공공공간 기본설계 가이드라인과 공간 유형별 통합설계 기본형을 제시해 일관된 공공시설물 배치 등 가로설계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장애물 없는 도시를 구현하고, 걷고 싶은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물존에 가로수 및 가로등, 보행등, 신호등, 배전함, 판매대, 공중전화부스, 자전거보관함, 교통신호제어기 등이 설치된다.

보도와 연접해 공지와 녹지가 조성될 경우에는 해당공간에 배전함 및 자전거보관함 등을 설치토록 했으며, 자유로운 보행에 지장을 줬던 장애물들이 장애물존 및 주변지 등에 일괄 설치된다. 공공시설물 측면에서는 도로별 특성에 따라 통합화 및 차별화 전략을 채택해 외곽순환도로와 대중교통중심도로 환상형 도로구조를 인식할 수 있도록 가로시설물 디자인을 통합화하고, 생활권도로 및 특화가로는 권역간 차별화를 위해 도시형, 순환도로형, 특화가로형의 3개의 기본형으로 구분했다. 조성남 건설청 도시디자인과장은 “이 사업은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세종시를 품격 있는 다지인도시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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