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이 한창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외관에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외장패널’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내년 5월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외관에 각기 다른 모양의 알루미늄 패널 4만 5,000여 개를 붙이는 작업에 들어간다고 지난 1월 9일 밝혔다.
영국의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한 디자인플라자는 직선과 평면보다는 곡선, 사선과 곡면 등 비대칭과 비정형의 외계적 건축미를 가진 독특한 디자인의 건축물이다. 흔한 상자 모양의 정형화된 건축물이 아니라 계단의 난간 벽까지도 불규칙한 형태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때문에 일반적인 평면형태의 거푸집을 사용하지 못하고 각기 다른 모양을 지닌 4만 5,000여개의 알루미늄 패널을 건물의 철골 구조에 덧붙이는 시공 방식이 사용되는 것.
3차원 비정형 형태의 외관 전체 면적은 3만 3,228㎡로, 시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평판 1만 3,841장과 곡면판 3만 1,000여 장을 설치한다.
디자인플라자 외관 면적은 일반 축구장(90m×120m)의 3.1배, 미 핵 항공모함 조지워싱턴(78m×330m)의 1.3배나 된다. 또한 외관은 3차원 입체 설계 기법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공기 순환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와 유지보수비용 없는 오픈 조인트(Open Joint) 등이 적용된다.
현재 기본 뼈대가 되는 철골구조물 작업을 마치고 그 위에 철물을 붙이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