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214호 | 2011-02-16 | 조회수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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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가 상승, 잔반줄이기 등 이러저러한 이유로 식당 반찬 인심이 각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넉넉하고 푸짐한 인심을 고수하는 식당이 있다.
서울 개봉동의 동성식당이 바로 그곳이다. 음식을 주문하면 꼬막, 브로콜리, 파김치, 백김치, 청포묵, 버섯볶음, 간재미무침, 돌게장, 꽃게양념장, 배추굴보쌈에서 간과 천엽, 새조개, 해삼, 배추된장국에 이르기까지 무려 20여 가지 반찬공세가 시작되는데, 테이블이 모자라 2단으로 반찬을 쌓아 제공한다. 반찬의 종류가 육해공을 두루 섭렵하는 것은 물론, 맛 또한 일품이다.
메뉴는 소불고기, 오리불고기, 돼지갈비, 섞어찌개, 낙곱전골, 불낙전골 등 다양한데, 6천원~8천원 사이로 가격대가 형성돼있다. 소불고기를 시켜도 낙지 한 마리 얹어주는 센스를 보여주는 동성식당. 삭막한 도시생활, 각박한 일상에 지쳐 푸짐한 정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쯤 들려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