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1.02.16 14:28

“잘못된 야간 경관조명, 도시 품격 떨어뜨린다”

  • 편집국 | 214호 | 2011-02-16 | 조회수 2,429 Copy Link 인기
  • 2,429
    0


 경기도, 도내 야간 조명 문제점 지적
 가이드라인 개발 및 빛공해방지위원회 구성 계획



일부 야간 경관조명이 도시경관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예산 낭비 측면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기도 디자인총괄추진단은 지난 1월 31일 실·국장회의를 통해 도내 야간 경관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단은 도내의 일부 야간조명이 LED의 색상변화를 이용한 장식적 개념을 지나치게 강조함에 따라, 야간의 도시미관 및 자연생태계를 훼손하고 야간 경관의 품격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야간조명이 도민에게 경관 및 공공디자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고 있다는 것. 또한 잘못된 디자인 개념 적용에 따른 불필요한 조명설치로 예산 및 에너지의 낭비문제도 지적됐는데, 실제로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교량 및 보도육교 경관 조명을 분석한 결과 1곳당 평균 1억5,000만원의 설치비용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로 야간 경관조명의 기준 부재와 디자인에 대한 인식 부족을 꼽았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성 측면을 배제하고 연출력만 중시하는 도내 디자인 산업의 열악한 수준도 꼬집었다.   

디자인총괄추진단은 잘못된 야간조명의 개선을 위해 야간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시?군에 제공하는 한편,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디자인 전문교육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빛 공해를 방지하고 도시조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빛공해방지위원회를 구성해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및 시설물에 대해서는 조명 심의를 검토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