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옥외광고회사 JC데코(JCDecaux)가 지난 2010년 매출액 23억 5,000만 유로(약 3조6,000억원)를 달성하며 세계 1위 규모의 옥외미디어기업이 됐다고 지난 2월 9일 발표했다.
JC데코는 가로시설물, 교통광고 및 빌보드 매체를 기반으로 전세계 56개국에서 104만개에 이르는 광고패널을 운영하고 있다. JC데코은 1964년 설립됐다.
창시자이자 현 감사회 의장인 장 끌로드 드코(Jean-Claude Decaux)는 ‘광고수익 창출을 통해 지자체와 시민들을 위한 무료 도시미관 개선사업에 참여한다’는 새로운 비전으로 1964년 프랑스 리옹에 광고패널이 있는 버스쉘터를 최초로 설치했다.
이러한 신개념 광고매체를 탄생시킨 이후 프랑스 로컬 기업이었던 JC데코는 현재 전세계 56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선두적인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자리잡게 됐다.
JC데코는 상장되기 2년 전인 1999년, 아브니르(Avenir)를 인수하면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그 이후 가로시설물과 교통광고 분야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루며 매출액이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중국, 영국, 오스트리아 및 독일 등에서의 활발한 기업 인수를 통해 현재 유럽, 아시아, 중동지역 1위의 옥외 미디어 기업이 됐다.
JC데코의 공동 CEO이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장 샬 드코(Jean-Charles Decaux)는 이번의 성과와 관련, “JC데코가 2010년 매출규모 23억 5,000만 유로를 달성하면서 세계 1위 옥외광고기업이 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단순히 업계 1위가 되는 것만이 JC데코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JC데코를 믿고 지원해준 주주 여러분과 지방정부, 운송회사, 그리고 지난 수십년간 함께 협력해 온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또한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그룹 전세계 지사들이 아낌없는 헌신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JC데코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그동안의 재정원칙은 유지하되 계속 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며 건실한 자본력을 활용해 지속적인 인수합병 및 성장의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