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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2 15:57

직관형 LED램프 인증 1호 누가 되나… 치열한 신경전

  • 신한중 기자 | 215호 | 2011-03-02 | 조회수 2,21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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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업체 경합… 오는 3월경 인증 제품 나올 전망


형광등 대체형 LED램프의 안전인증 1호 기업이 되기 위한 LED업체들의 신경전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기술표준원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LED 등 총 17개 업체가 기술표준원에 안전기준 인증을 의뢰한 상황이다.

검사기관별로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1개 업체가 시험을 받고 있으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12개 업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는 4개 업체가 테스트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에는 지난 1월 일찌감치 인증을 신청한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3월중 직관형 LED램프 인증 1호 기업이 등장할 전망이다.

대기업군에서는 삼성LED가 유일하며, 최근 LG이노텍으로부터 LED부품을 수급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LG전자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직관형 LED 인증 1호  경쟁은 삼성LED 대 중견 LED 기업군의 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전인증 1호라는 점이 특별한 혜택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상징적인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1호 기업이 되는 업체는 이 점을 십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도 가장 인상적으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조달시장에 한발 먼저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한편, 직관형 LED램프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가 100여개에 이르는 상황에서 인증을 신청한 업체가 17곳에 불과한 점은 의외의 결과라는 게 관련업계의 분위기다. 직관형 LED램프에 대한 인증 부재로 인해 유통이 이뤄지지 않자, 거듭 목소리를 높여 왔던 업체들이 막상 뚜껑을 열자 예상보다 잠잠한 형국이기 때문이다.

이는 기표원이 요구하는 성능을 만족시킬만한 기술 수준을 갖춘 업체가 그만큼 적다는 점을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또 작년까지 상당수 업체가 기존 형광등의 안정기를 교체하지 않고 바로 LED램프를 끼울 수 있는 안정기 호환형을 채택한 상황에서 인증 기준이 컨버터 외장형으로 제정된 까닭에 단시간에 대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높은 시장성에 대한 기대로 붐을 이루듯 수많은 업체들이 직관형 LED램프를 생산해 왔지만, 기술수준과 가격을 만족시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업체는 30%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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