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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2 17:49

┃채널학교 참관기┃ ‘나는 지금 전업을 생각한다’

  • 편집국 | 215호 | 2011-03-02 | 조회수 1,88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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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플러스 007바’ 채널 학교를 다녀와서


더플러스는 지난 2월 19일 본사 교육관에서 자사의 제품인 ‘007바’를 가지고 채널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디자이너, 조명 전문가, 교육가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으며, 채널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네온 프리랜서 박창영 씨가 본지에 전해온 참관기를 게재한다. 


네온 일당만 20년을 한 나는 더 플러스에서 개최한 채널 학교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참여했다. 채널 학교가 열리기 3일 전에 안중경 연구소장을 만나 ‘더플러스 007바’ 채널은 누구나 배우기 쉽고, 제작이 빠르고, 제품이 아름답다는 설명을 들은 터였다.


성황리에 진행된 ‘더플러스 007바’ 채널 학교
더 플러스 교육관에 들어서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서울과 경기도는 물론 저 멀리 부산에서 새벽밥 먹고 올라온 이도 있었다. 참가한 사람이 많은 만큼 각기 하는 일도 다양했다. 디자인 하는 사람, 조명하는 사람이 참여했고, 고가의 장비를 가지고 채널 일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심지어 서울시립전문학교에서 디자인 광고를 담당하시는 선생님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렇게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채널 학교에 관심을 갖고 참가한 것은 그만큼 ‘더플러스 007바’ 채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하루만 배워도 된다는 말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실제로 ‘더플러스 007바’를 가지고 직접 만들어 보니 이것은 사실이었다.

채널 학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으로 실시했다. 교육에는 채널 제작에서 시공까지 세부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론 교육에서는 잘못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바로잡아 주었고, 실습 교육은 ‘더플러스 007바’에 대한 자신감과 사업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었다.

기본적인 기술 습득은 하루면 가능하다.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은 일부에 그친다. 하루, 이틀 배우고 요령만 터득하면 어떤 채널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자동기계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야
사실 난 네온이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채널을 배우고 싶었다. 그러나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왜냐하면 배우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일 자체가 너무 힘들어 보였기 때문이다.

캡 채널을 만드는 기사들을 보면 손에 굳은 살이 베길 정도로 육체적인 고통이 동반된다. 또한 서체가 조금만 복잡하거나 난해해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막막하다. 심한 경우 채널을 만들어 가면 욕을 바가지로 먹고 퇴짜 맞는 일도 빈번하다.

근래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채널 벤더가 해결해 줄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하루 100자의 글자를 제작한다는 광고에 현혹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과장 광고에 지나지 않는다. 하루에 제작하는 물량에 작업 인원수를 나누면 하루에 10자 만들기도 힘들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한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는 장비는 채널의 모든 작업을 해결해 주지도 못한다. 그러다보니 수작업에서 필요한 기본 장비인 오비누크, V-커팅기 등이 별도로 있어야 한다. 이쯤 되면 채널벤더가 모든 공정을 해줄 수 있을 거라는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더플러스 007바’의 매력에 빠지다
‘더플러스 007바’는 생각 이상으로 채널 작업이 수월했다. 그것은 0.7T의 얇은 알루미늄 재질이라서 쉽게 구부릴 수 있다. 어렵고 복잡한 글자도 척척 만들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압출한 알루미늄 바에 몰딩이 처리돼 있어 본드로 PC판을 쉽게 부착할 수 있다. 어린아이가 장난감 조립하듯 말이다. ‘더플러스 007바’는 수작업이지만 효율성과 생산성을 고루 갖추었다. 경력을 조금이라도 쌓아온 채널 기사라면 1인이 하루에 약 30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알루미늄 압출바-몰딩-PC판으로 이루어진 구조는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보통 알루미늄바라고 하면 약하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갖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오산이다. 교육관에 있는 5M가 넘는 막대바에 사람이 올라타도 끄떡없을 정도로 튼튼하다.

특히 상하·판 모두 확산 판재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후광 양면 발광이 연출도 가능하다. 또한 성형, 에폭시 적용이 용이해 아름다운 채널을 만드는데도 안성마춤이다.

전업을 생각하고 있는 나는 채널을 직접 만들어보고 몸소 느껴보는 기회를 갖게 돼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오늘도 더 플러스 공장에 가서 ‘더플러스 007바’ 채널을 만들고 왔다.

네온 프리랜서 박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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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19일 더플러스 교육관에서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채널학교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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