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16호 | 2011-03-16 | 조회수 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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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 형태의 감성적이고 독특한 디자인… 실용성도 탁월 무선 USB 통해 실시간 콘텐츠 구현도 가능해
“이게 홍등이야? 전광판이야?”
신촌의 한 일본식 주점. 그 앞에 달린 홍등을 보는 사람들의 눈에는 호기심이 가득하다. 매장의 입구를 장식하는 홍등이 마치 전광판 같은 모습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표출하고 있는 이색적인 모습 때문이다. 바로 실리콘사인이 국내에 전개하고 있는 ‘3D 랜턴’이다.
실리콘사인(지사장 윤준식)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ED어플리케이션 전문업체 SST(Silicon Sign Technoldgy)의 한국지사로써, 회사의 주력상품인 ‘3D 랜턴’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실리콘사인의 ‘3D 랜턴’은 기존의 아날로그 홍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홍등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종이· 플라스틱과 백열등으로 이뤄진 홍등과 달리, 제품 외부에 1538~ 1740개에 이르는 SMD타입 LED를 장착함으로써 문구나 그림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따라서 단순히 장식적인 역할만을 하던 일반 홍등과 달리 매장 내외부에 설치해 첨단 디지털 광고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디자인적 감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있다. 또한 전용의 무선 USB가 연결된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조정할 수 있어 각종 이벤트 행사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의 무게도 성인 남자가 한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경량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설치 및 이동이 매우 간편하게 이뤄진다. 전원만 연결되는 곳이라면 제품 상단의 걸쇠를 통해 어디에나 장착할 수 있다.
실리콘사인의 윤정식 부장은 “회사가 개발한 ‘3D 랜턴’은 표현력이 탁월할 뿐 사용도 간편하기 때문에 어느 공간에서나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하다”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지만,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는 이미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가 국내 시장에 유통하는 제품은 원기둥 모양의 일본식 홍등 형(해상도 80×20 pixer) 제품과 도자기형태의 중국식 홍등 형(해상도 64×24 pixer) 등 3종이다. 각 제품은 RW(레드, 화이트) 컬러와 RGB 2종의 컬러로 출시된다.
실리콘사인측은 우선적으로 홍등문화에 익숙한 중국요리점과 일본식 주점 등을 중심으로 제품의 영업을 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의 소비자들의 정서에 부합하는 새로운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다양한 공간으로 시장을 확대한 간다는 방침이다.
윤 부장은 “커피잔 형태의 제품이나, 도넛 형태의 제품 등 국내 실정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을 준비 중”이라며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개성 있는 제품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3D 랜턴’ 대리점 모집과 함께 국내 출시 기념 이벤트로, 일부 수량에 한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리콘사인이 공급하는 ‘3D 랜턴’. 홍등 형태로 제작된 이 제품은 SMD타입 고성능 LED를 장착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다.
‘3D 랜턴’ 전용의 무선USB. 이 USB가 연결된 PC를 통해 ‘3D 렌턴’이 표출하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홍등 문화가 익숙한 일본과 중국에서는 이미 '3D 랜턴‘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사진은 다양한 해외 설치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