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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14:35

┃2011 주목되는 지자체 사업┃ 올해도 전국 곳곳서 간판 및 가로경관개선사업 이어져

  • 이승희 기자 | 216호 | 2011-03-16 | 조회수 2,80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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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대전·경북·강원 등 간판정비사업 실시 
전남·울산은 2년 경관개선사업 수립… 대규모 사업 추진
  

 

2011년도 사업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의 간판정비사업 추진 계획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먼저 서울시는 약 56억원(시비 25억원, 구비 31억원)의 사업예산을 투입, 올 간판정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간판정비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전액 예산지원인 그동안의 방식을 탈피, 사업 예산의 약 50%를 구비로 충당한다.

시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하게 되는 사업대상지는 총 18개 지역으로, ▲종로 고궁로(중학동 110~수송동 9), 용산 후암로(제일은행~그랜드 행남아파트), 성동 마장로(마장교~마장삼거리), ▲중랑 망우로(중랑교~동일로 지하차도), ▲노원 무수동길(청구상가~노원문화예술회관), ▲은평 통일로(연신내역~불광동 성당), ▲서대문 연희로(서대문구청~서대문소방서), ▲마포 토정길(음식문화거리), ▲양천 오목로(목1동 현대프라자 상가), ▲강서 화곡로(강서구청~강서구청사거리), ▲구로 신도림동(동아아파트 2차 상가), ▲금천 시흥대로(시흥사거리~상신자동차), ▲동작 상도로(백운소방서~봉천고개), ▲관악 난곡로(난곡사거리~문성골사거리), ▲서초 신반포로 반포쇼핑타운(고속터미널), ▲강남 강남대로(한남대교 사거리~교보타워사거리), ▲송파 문정동(현대아파트~훼밀리아파트), ▲강동 둔촌로 명일동(삼익그린 1차상가)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 간판정비사업(안) 확정과 관련, 서울시 김정수 광고물정책팀장은 “기초자치단체들의 사업 추진 의욕이 높아 활용할 수 있는 국비를 추가로 검토중”이라며, “향후 사업대상지가 지금보다 더 추가되거나 예산규모의 변동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역과 해운대해수욕장, 영도대교, 동아대학 입구 등 4곳을 간판시범거리로 조성한다. 간판시범거리로 지정된 곳은 ▲동구 부산역 일원(2억4000만원) ▲해운대구 해운대역~해수욕장(1억2000만원) ▲영도구 영도다리~대교삼거리(1억2000만원) ▲사하구 동아대학교 입구(1억2000만원) 등 총 1827m 구간이다.

대구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계획에 의해 6개 구·군에 간판개선시범거리사업을 추진했다.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대부분의 사업을 완료했고, 일부 구간은 아직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예산 확보의 문제로 인해 이 사업을 끝으로 당분간 예산지원방식의 간판정비사업은 없다. 

인천시는 올해 부평구 청천동 세월천길과 서구 가좌동 원적산길 2곳을 대상으로, 5억 8천만원(시비 2억 6천만원, 구비 2억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27억원의 예산 규모로 26개 지역에 사업을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간판정비사업을 실시해왔는데, 예산 배분에 있어 전체 예산의 약 40~50%를 시가 지원하는 형태를 띄고 있었다. 올해도 역시 이같은 방식을 고수해 50%의 시비를 지원하지만, 내년부터는 시비 보조를 없애고 군·구가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대전의 관문인 대전역 주변 중앙로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걷고싶은 거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한다.

울산시는 간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별도의 예산을 확보하지는 않았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공간, 문화예술적인 공간 등 특색있는 공간을 도시공간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간판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 사업에 지난해부터 2013년까지 총 48억 5,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해안길 복원, 마을 골목길 경관개선, 해안경관 및 제당 복원, 해안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상가의 간판과 통합지주간판 디자인을 개선한다.

이와함께 올해부터 2012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울산의 문화중심지인 문화예술회관과 문화원을 연계해 창조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예술이 숨 쉬는 길’ 조성사업을 전개한다. 

경기도의 금년도 간판정비사업의 규모는 약 8억원이다. 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8개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각각의 사업지역에 총 예산 가운데 1억원씩을 배분 지원한다.

강원도는 총 10억원(도비 3억원, 시비 7억원)의 사업 규모로 간판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올 사업대상지는 ▲원주 1군사령부~태장교 부근, ▲강릉 성산면 먹거리촌, ▲영월읍 영흥리 일원, ▲태백황지동시장북길, ▲양구 양구읍삼거리 등 5곳이다.   

충북은 약 16억원의 예산으로 12개 시·군에 1특화가로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16억 가운데 5억원은 도비, 나머지는 시·군 자체 예산이다.

구체적인 사업대상지는 내달중에 선정되며, 지역 선정이 끝나는대로 시·군별로 사업이 진행된다.    

충남은 1억 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사업지 2곳의 간판을 정비한다. 이와함께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과 논산시 취암동 일원을 대상으로 6억 7천만원을 투입해 실시중인 지난해 예산 사업도 금년 말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은 고흥군 녹동 신항일대, 영암군 삼호읍, 진도군 철마공원 등 4개소의 주요 거리를 녹색 디자인 시범거리로 선정, 올해부터 2012년까지 도비 24억원을 포함한 총 80억원을 투입해 옥외광고물, 가로수, 보도블럭 등을 교체한다.

경북은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영천시 완산동 완산로와 영산시 영남대 앞 대학로의 간판을 LED 간판으로 교체한다.

이와 함께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외각 담장주변 가로환경디자인사업, 구미시 공단특화거리조성사업, 김천시 경부선 주변 경관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경남은 1억2000만원의 사업비로 창원시 월영광장, 남해군 남해대학 일대의 간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최근 조직개편이 이뤄진 관계로 아직 사업 예산을 수립하지 않았으며, 광주시와 전북은 현재까지 수립한 예산은 없지만, 향후 시·군 사업 계획에 맞춰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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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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