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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13:59

┃간판과 소재┃ ⑤ 인조대리석

  • 이승희 기자 | 216호 | 2011-03-16 | 조회수 5,71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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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트렌드 따라 인테리어·사인 소재로 각광 

명판·현판 등 주로 실내사인 용도로 사용
실외사인 적용시 경량화된 소재가 적합
 



인조대리석은 사전적인 의미로 굵은 콩알만큼씩 잘게 부순 대리석 조각에 시멘트, 칠감, 물을 섞어 반죽해 굳혀 만든 돌, 건축물의 바닥이나 기둥의 재료다. 그러나 석회암이나 백운암이 변성을 받아 생긴 대리석은 변성암의 한 종류이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인조대리석은 변성암이 아닌 광의의 석재의 개념으로 인공적인 재료와 결합된 모든 인테리어 소재를 지칭한다.

인조대리석은 보통 재료와 수지의 배합에 따라 분류되며, 제조사마다 배합 비율이나 설비 가공법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아크릴계 수지의 MMA 대리석과 수지에 천연석인 석영을 90% 이상 함유한 엔지니어 스톤 등으로 구분하는데, 국내에서는 MMA 대리석의 사용이 보편적이다. MMA는 아크릴계 수지로 열 성형 가공, 접착, 샌딩 처리에 의한 표면광택 등 각종 가공이 용이하며 염료와 안료의 자유로운 사용으로 다양한 색채 표현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지닌다. 판으로 제작 후에도 디자인 변형 및 열 성형으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 주방, 내외장 등 건축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인조대리석은 주로 천연석과 비교되는데, 천연석은 지층구조와 풍화작용을 통해 자연스러운 패턴을 가지고 있고  질감이 좋지만 석재의 크기와 컬러가 불규칙해 가공에 제한이 있다. 반면 인조대리석은 천연석에 비해 굴곡 강도나 압축 강도, 경도, 내오염성, 항균성 등이 우수하다. 

인조대리석은 천연석에 비해 자연스러운 멋은 부족하다고 지적되고 있지만, 가공이 용이하고 자연의 질감에 가까운 다양한 디자인이 나오고 있어 인테리어 자재로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친환경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1990년대부터 아파트 등 거축 내장재로 사용되다가 현재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사인의 소재로도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데, 외부보다는 주로 실내사인의 소재로 사용되며 조각기로 조각해 명판이나 현판을 비롯한 고급 실내사인으로 표현하는 게 보편적이다. 또한 실외사인의 경우 소재 획일화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다양한 소재 응용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인조대리석을 사인 마감소재로 사용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실외 사인 적용시 알루미늄, 갈바 등 인조대리석과는 이종 소재인 금속에 부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접착시 밀착력이 떨어져 소재가 분리되는 등 문제점이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인조대리석을 외부 사인에 적용할 경우에는 보다 경량화된 소재와 해당 소재에 적합한 최적의 접착제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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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이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천연석의 질감을 담고 있으면서 가공이 용이한 인조대리석이 인테리어 및 사인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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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조대리석으로 마감을 처리한 실외 사인 사례.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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