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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11:50

┃주목 이업체┃ 영화목금형시스템

  • 이승희 기자 | 216호 | 2011-03-16 | 조회수 3,26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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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급 채널벤더 대중에게 한발짝 ‘성큼’

영화목형, 대리점 유통 탈피하고 소비자와 직거래 실시

 

수작업 위주였던 전통적인 채널사인 제작 기법에 자동화의 개념을 적용한 입체사인 가공장비 ‘채널벤더’를 선도적으로 개발, 제조해온 영화목금형시스템(대표 박홍순, 이하 영화목형)이 올해부터 대리점 유통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들과 직거래에 나선다.
영화목금형시스템이 전개하고 있는 채널벤더는 채널사인의 고급화를 지향하는 하이엔드급 장비로, 기존 저가형 장비들에 비해 고가라는 인식이 강해 저가 지향의 소비 경향을 보이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영화목형은 이같은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 올해부터 직판을 통해 종전보다 장비 판매가를 낮추기로 했다. 하이엔드급 채널벤더를 원했지만 가격 때문에 고민했던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목금형 시스템 개발 기술 바탕으로 고정밀 채널벤더 개발
영화목형은 1987년도에 설립, 목금형제작용 시스템 개발, 제조에 25년 가까이 한우물을 파온 회사다. 목금형 기기를 개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목금형 작업에 필요한 레이저와 샘플러에 이르기까지 목금형 산업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장비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내수 시장 뿐 아니라 해외 판로를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는 수출기업이기도 하다.

이미 미국, 칠레, 이탈리아, 잉글랜드, 슬로베니아, 그리스, 러시아, 이집트, 인도,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 13개국에 대리점을 두고 있는 것만 봐도 그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다.

목금형 시스템 분야에서 인정을 받아온 영화목형이 채널벤더를 개발한 것은 2009년도. 플렉스 간판이 주류를 이루던 국내 간판 시장이 채널사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던 시기다.

회사는 그동안 목금형 시스템을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채널벤더를 개발하게 됐다. 채널의 벤딩, 커팅 등의 공정이 목금형 제작 방식과 일부 유사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특히 샘플을 제작하는 용도로 쓰이는 목금형 기기의 경우 0.1mm의 공차도 허용되지 않는 정밀 가공이 요구되는 분야라 그만큼 기기의 정밀도도 높아야 한다.

영화목형이 전개하는 채널벤더의 가공 정밀도가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회사 허영미 이사는 “채널의 바닥판과 입체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일치하고, 소재의 시작점과 끝점이 완벽하게 결합된다”며 “따라서 가공 결과물이 깨끗하고 고급스러우면서 동시에 조명 적용시 빛이 새나가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기의 공정이 절곡 이후 절단하는 ‘선절곡 후절단’ 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장비 개발자인 회사 박홍순 대표가 가위로 소재를 자르는 과정에서 착안한 이 방식은, 영화목형 장비의 차별화된 강점이자 독자적인 기술로 특허화된 부분이기도 하다.


양면 V커팅 가능한 ‘MBM120 - VB’가 주력 모델
회사가 지금까지 출시한 채널벤더 모델은 ‘MBM120-SB’, ‘MBM150-FB’, ‘MBM120-VB’ 세가지 기종으로, 국내에서는 ‘MBM120-VB’를 주력모델로 삼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주력모델인 MBM120-VB는 알루미늄, 갈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스 등 일반 소재와 압출바 소재 모두 적용이 가능한 멀티형 모델로, 적용 가능한 소재 높이는 40T~120T다.

이 모델은 특히 제어 모터가 장착돼 있어 툴 자체가 360도 회전 가능해, 0도~360도까지 전방향 V커팅이 가능하다. 또한 단면이 아닌 양면 V커팅이 가능해 까다로운 서체나 디자인도 자연스럽게 연출이 가능하다.

이 모델은 국내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시장 인기 모델로 지난 3월 열린 광저우 사인 전시회 현장에서 12대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MBM150-FB는 미국 및 유럽 등 서구형 수출 모델로 플렌지를 위한 노칭 툴과 폴딩 툴이 장착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MBM 120-SB는 경제형 모델로, 용접 방식의 채널 제작에 특화돼 있다.

허영미 이사는 “최근에 해외 수출 모델을 추가적으로 개발 완료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미국에서 3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코일형 채널 소재의 적용이 가능한 채널벤더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크릴·철판 가공 겨냥한 레이저 가공기 출시
그런가하면 최근에는 아크릴과 철판 소재 모두 적용이 가능한 레이저 가공기 ‘MLT1224’, ‘MLS1218’도 출시, 채널벤더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 모델들은 독일의 지멘스(Simens)社의 콘트롤러를 채택하고, 독일 로핀(Rofin)社 의 레이저 발진기를 장착한 모델로 1KW~2KW까지 발진기 용량 선택이 가능하다.

허 이사는 “올해는 해외 시장 뿐 아니라 내수 시장에도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채널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 충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엔드급 채널벤더를 가지고 대중에게 한발쩍 성큼 다가온 영화목형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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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샘플 제작 사례들. 높은 가공 정밀도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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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목형의 채널벤더는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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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시장에 주력으로 전개중인 채널벤더 모델 ‘MBM120-VB’. 알루미늄, 갈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스 등 일반 소재와 압출바 소재 모두 적용이 가능한 멀티형 모델로, 양면 V커팅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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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릴, 철판 모두 가공 가능한 레이저 가공기도 새로 출시했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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