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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11:22

▶ 이색 조명 디자인을 찾아서 - 3 모듈 라이트 시스템(Modular Lighting System)

  • 편집국 | 216호 | 2011-03-16 | 조회수 5,06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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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필요치 않은 곳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큼, 수많은 조명제품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세상을 밝히고 있다. 형광등과 백열전구처럼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평범한 형태의 조명들도 있지만 때론 흔치 않은 비범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들도 있다. 독특한 디자인과 진보적인 시스템으로 조명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이색 조명제품들을 소개한다.


종이접기 하듯 즐길 수 있는 ‘펀(fun)’한 조명

무기 EL시트와 나무 활용해 독특한 디자인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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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이 근거지인 디자이너 프란체스카 로저스(Francesca Rogers)와 다니엘 구엘라니(Daniele Gualeni Design Studio)가 디자인한 ‘모듈라이트시스템(Modular Lighting System)’은 벽면을 장식하는 인테리어 조명제품이다. 이름 그대로 모듈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단일 제품보다는 다수의 제품을 연결해 활용하게 된다.

이 제품의 외관은 정사각형의 색종이 네 귀퉁이를 접어놓은 형태로 제작됐다.

매우 슬림한 조명인 무기 EL(Electrolumin escence)시트의 전면에 얇은 단풍나무판으로 만들어진 삼각 패널 네 조각을 커버로 씌워 4방향으로 접고 펼 수 있게 한 방식이다. 별도의 온오프 스위치 없이 나무 패널이 펼쳐지면 내부의 EL시트가 드러나면서 자연스럽게 빛이 발생한다. 패널이 펼쳐질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각으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조명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체를 다 펼치지 않더라도 한 조각 혹은 두 조각만 펼쳐도 빛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용자의 임의대로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갈색의 패널이 펼쳐지면서 내부의 백색으로 반전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극적인 연출도 가능하다.

제품 디자이너 프란체스카 로저스는 “모듈라이트시스템은 종이접기 놀이를 하듯 조명 자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상업공간은 물론 아이들이 자라는 일반 집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차가운 느낌이 강한 현대 공간에 색다른 감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제품은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인 회사 ‘일라이드(ILIDE)’가 주최한 ‘ILIDE Design Contest 2010’ 에서 입상한 작품으로 종이접기 예술(Origami Art)에서 영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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