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16호 | 2011-03-16 | 조회수 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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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기자간담회 갖고 국내 상업용 인쇄시장 본격 진출 선언 업계 유일 프린팅 분야 수직계열화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www.canon-bs.co.kr, 대표이사 김천주)이 세계적인 디지털 인쇄기 업체인 오세와 손잡고 국내 상업용 인쇄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지난 3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세(Oce)와 상호 협력해 국내 상업용 인쇄시장 공략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캐논 본사는 2009년 오세를 인수, 전문가용 프린팅 사업부문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는 유럽 최고의 문서관리 및 프린팅 전문기업으로, 1877년 네덜란드 벨로(Venlo)에 설립됐다. 전세계 100여개국에 진출해 고속 디지털 인쇄기, 기업용 도면복사기, 대형 플로터, 프린팅·디자인 솔루션 등의 장비와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10년 기준 27억 유로(한화 약 4조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국내 상업용 인쇄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사무용 기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상업 인쇄용 제품 라인업을 보완할 수 있게 됐으며, 제품의 뛰어난 성능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오세는 캐논의 체계적으로 정비된 영업망과 서비스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를 늘려나갈 수 있게 됐다.
현재 인쇄·출판물, 옥외광고물, 사인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링 출력 분야, 사진 출력 분야 등 국내 디지털 인쇄 시장규모는 약 8,000억원대로, 캐논은 영업부서 신설과 서비스망 강화 등을 통해 오세 사업 매출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의 상호협력으로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개인용 프린터에서 사무용 복합기, 상업용 대형 디지털 인쇄기까지 프린팅 분야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상업용 인쇄 시장 라인업 강화를 통해 먼저 1차 고객인 장비 구매고객에게는 고객 환경에 맞는 최적의 장비를 제공하고 아울러 저렴한 유지보수, 편리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인건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 소비자는 옵셋 수준의 생산물을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때에 소량 주문할 수 있게 되며, 가변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프로모션을 강화할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사업 진출과 함께 2010년 의료기기 사업 진출, 2013년 안산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1억 달러를 투자해 제조시설과 R&D센터를 조성하는 등 사업다각화와 디지털 복합기 수출확대로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과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김천주 대표이사는 “오세 장비는 인새품질에 예민한 유럽 및 미국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영업망이 정비되지 않아 한국내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번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의 체계적인 전국 영업망과 서비스망을 활용해 판매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국내 디지털 인쇄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오세 다이렉트 엑스포트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 마이클 삭(Michael Sak)은 “한국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 있어 대량인쇄보다는 고급스러운 소량 다품종 인쇄와 개인별 맞춤형 인쇄 수요가 지금보다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인 만큼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과 함께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한국시장 내에서의 오세 제품 판매 확대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김천주 대표.
기자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캐논 및 오세 관계자들. 왼쪽부터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정용진 영업본부장, 오세 다이렉트 엑스포트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 마이클 삭,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김천주 대표이사, 오세 다이렉트 엑스포트 아시아 제너럴 매니저 요한 카프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