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필요치 않은 곳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큼, 수많은 조명제품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세상을 밝히고 있다. 형광등과 백열전구처럼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평범한 형태의 조명들도 있지만 때론 흔치 않은 비범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들도 있다. 본지는 독특한 디자인과 진보적인 시스템으로 조명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이색 조명제품들을 소개한다.
‘어라! 밧줄에서 빛이 나네~’
묶고, 꼬고, 두르고… 다양한 연출 가능해
매장 한구석에 단단히 매듭지어진 로프가 보인다. ‘이 로프는 왜 여기 묶어 놨을까?’ 생각하던 찰나, 어느 순간 로프가 환하게 빛을 발하며 공간을 아름답게 밝힌다.
독일의 디자이너 크리스찬 하스(Christian Hass)가 디자인한 LED 패브릭 로프라이트는 조명을 가동하지 않으면 그저 평범한 로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또한 일반적인 로프와 마찬가지로 묶거나 꼬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 및 감각에 따라 개성 넘치는 연출이 가능하다.
LED논네온 등 이 제품과 유사한 형태의 LED제품은 국내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이런 제품들의 경우 표면이 플라스틱 튜브나 에폭시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실제 로프 같은 느낌은 주지는 않는다.
이 제품은 유연한 필름계열의 기판을 사용해 제작한 플렉서블 LED조명의 표면을 부드러운 패브릭 소재로 마감함으로서 실제 로프와 같은 질감과 유연성을 구현했다. 특히 패브릭의 경우 조명광고판에 적용될 만큼 광확산성이 탁월한 소재이기 때문에 내부의 LED가 표출하는 빛이 매우 고르게 퍼져나간다.
업소 및 가정의 인테리어에 사용하면 매우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문자나 문양 형태로 고정해 사인 소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물론 소재가 패브릭인 만큼, 옥외에서는 사용을 자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