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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30 16:04

┃광고주와 매체전략┃ 대신증권 '밸런스' 광고 캠페인

  • 이정은 기자 | 217호 | 2011-03-30 | 조회수 5,54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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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과 BTL의 절묘한 ‘밸런스’로 새 CI와 기업철학 효과적으로 ‘어필’
색깔있는 TV광고와 더불어 차별화된 옥외광고 전략으로 성공사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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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버스 350대에 와이드하게 집행된 버스광고. CI 패턴을 적극 활용한 디자인으로, 당초 미러형 광고로 기획됐으나 교통법규상 불가능해 인쇄안으로 수정 진행해 아쉬움을 남겼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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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과 12월 2개월간 서울 주요 버스정류장에서 선보인 이색 소재의 쉘터광고. 거울처럼 비춰볼 수 있는 미러형 광고(왼쪽)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가 보이는 렌티큘러 광고는 소비자들의 체험을 통해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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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재고객인 젊은층에 소구하기 위해 코엑스몰 기둥광고를 선보인 시도도 눈길을 끈다. 상업적인 타 광고와 차별화를 추구하면서 스토리텔링 기법을 접목해 2030 젊은층에게 대신증권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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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월한 조형성과 완성도로 눈길을 모으는 야립광고와 옥상광고. 다양한 고객의 사연과 불균형한 세상을 대신증권이 감싸안아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CI 컬러와 패턴을 활용해 대신증권의 새로운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불규칙한 패턴이 점차 균형을 찾아가는 영상과 함께 ‘밸런스’라는 화두를 던진 ‘런칭편’, 중심을 잡으며 끊임없이 도는 ‘팽이’를 오브제로 ‘밸런스’의 개념을 설명한 2차 광고 ‘팽이편’, 그리고 상승하는 주식시장에서의 고민을 기차에 ‘탈까 말까’ 고민하는 심정으로 절묘하게 빗댄 3차 광고 ‘기차편’.

대신증권이 창사 이래 처음 교체한 새 CI와 ‘밸런스’라는 기업철학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밸런스’ 광고 캠페인은 흑백 모노톤 화면에 오브제가 중심이 되는 대신증권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대신증권은 ‘큰 대(大) 믿을 신(信)’ 신뢰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과 상생하는 세계 최고의 신뢰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밸런스’ 캠페인으로 풀어가고 있다.

대신증권만의 확실한 색깔을 각인시킨 공중파 TV광고와 함께 ‘밸런스’ 캠페인의 또 다른 중심축을 이루는 핵심 커뮤니케이션 툴은 바로 ‘옥외광고’다.

공중파 TV광고 등 ATL로 널리 고지하고, 옥외광고를 중심으로 하는 BTL을 통해 고객 접점에서 다양한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절묘한 컨버전스 전략을 통해 대신증권의 새로운 CI와 새 슬로건, 그리고 기업철학을 효과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밸런스’라는 기업철학이 광고 전략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셈인데, 대신증권은 ‘밸런스’ 있는 미디어 전략을 통해 ‘밸런스’ 광고 캠페인을 성공사례로 이끌고 있다.

새로운 CI개발 작업부터 밸런스 캠페인을 비롯한 브랜딩 전략까지 대신증권의 이미지 변화를 이끌고 있는 곳은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브랜드전략실. 브랜드전략실의 김성균 팀장은 “대신증권의 브랜드 에센스인 ‘Trust& Harmony(신뢰와 상생), 밸런스(Balance) 철학을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광범위한 타깃 뿐 아니라 잠재고객인 젊은 층에도 맞는 컨셉을 별도로 기획하는 등 타깃별, 미디어별로 세심하고 차별화된 광고전략을 구사했다”고 밝혔다. 본사 브랜드전략실은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각각의 광고에 맞춰 여러 명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와 코웍을 진행했다.

TV 런칭광고를 온에어하기 전 전광판용 소재를 별도로 제작해 서울시내 주요 거점의 LED전광판을 통해 변화의 서막을 알렸고, 버스외부와 쉘터 광고는 미러지와 렌티큘러지를 사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모색했다. 브랜드전략실 유은혜 대리는 “CI의 패턴 요소를 활용해 전체적인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젊은층의 유동이 활발한 코엑스몰에 기둥광고를 집행한 사례도 눈에 띄는데, 상업적인 타 광고와 차별화를 추구하면서 스토리텔링 기법을 접목해 2030 젊은층에게 대신증권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켰다.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부근에 세워진 야립광고와 사옥 건물 13개소에 새롭게 올린 옥상간판은 대신증권 옥외광고 캠페인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완성도 높은 차별화된 입체형 광고를 선보이며 가장 전통적인 빌보드 매체를 가장 새로운 매체로 탈바꿈시켰다.

브랜드전략실의 채일식 대리는 “Green to Blue의 컬러와 패턴을 활용해 입체형으로 제작했는데, 다양한 고객의 사연과 불균형한 세상을 대신증권이 감싸 안아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조형성을 살리면서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ATL과 BTL의 절묘한 밸런스로 ‘밸런스’ 캠페인을 고객들에게 성공적으로 각인시킨데 이어 3월부터 ‘밸런스 강연회’로 고객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명사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밸런스라는 철학을 어떻게 실천해 왔는지 고객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김성균 팀장은 “대신증권의 ‘밸런스’ 캠페인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툴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적이고 딱딱한 느낌이 드는 증권사 광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마케팅 지형도를 그려가고 있는 대신증권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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