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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3 17:34

“아름다운 간판사업, 수원만의 특징 살려야”

  • 편집국 | 218호 | 2011-04-13 | 조회수 2,16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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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아름다운 간판만들기’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 개최



수원시는 4월 5일 옥외광고물, 디자인, 건축분야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간판 마을만들기’를 주제로 제 4회 도시·환경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수원시 옥외광고물의 실태 및 현황, 아름다운 간판만들기 추진사항 및 향후 계획, 그리고 시의 간판개선사업의 문제점 및 대책을 발표하고 향후 사업의 방향 등 쟁점사안 등을 발굴해 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날 경희대학교 임헌혁 교수는 “정책적으로 간판정비의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간판 디자인에 대해 유연성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지만, 최근 지자체에서 획일화된 간판 사업을 조성하면서 개성이 사라지고 있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디자인 변화에 다양성을 찾고 수원만의 개성 있는 정비와 디자인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간판정비를 실시한 화서프라자를 답사한 좋은시정위원회(김건축사대표) 김상연 위원은 “광고물 본래의 목적인 가독성이 좋아지고 일정 높이의 스카이라인이 형성돼 정돈된 느낌을 주지만 간판 문화가 획일화됐고 간판 설치시 가장 중요한 구조적 안전성에 소홀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허가나 사용승인 시의 행정적 제어 등 행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옥외광고협회 수원시지회 강원석 지회장은 “간판개선사업의 주민협의체 구성 및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예산 및 공사기간 등을 심사숙고해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는 법과 고시문에 묶여 디자인을 유연하게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배(사인디자이너, 콜커스 대표) 대표는 “향후 간판 개선사업은 현재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그 틀 안에서 자율적으로 디자인의 창의성이 발휘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대안으로 면적총량제에 의한 간판 설치, 탄력적인 제도의 운영, 담당공무원의 포괄적인 법령 수용, 간판문화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행정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강조한 김영배 대표는 “법에서 강조하는 경관 기능과 생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마케팅 기능 등을 조화롭게 이루도록 추진하면 시만의 특징을 담은 광고문화의 정착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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