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18호 | 2011-04-13 | 조회수 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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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의 조용한 변화 지켜봐 달라… 전문성 제고에 역점둘 것”
조직 활성화 및 리더십 확보 위한 지부 신설 적극 추진
옥외광고 대행분야를 대표하는 법정단체인 한국옥외광고대행사협회가 올해로 출범 5년차를 맞았다. 협회는 지난 3월 17일 서울 서초동 협회 사무실에서 ‘제 4차 정기총회’를 열고 구창훈 회장을 제 3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연임된 구창훈 회장으로부터 올 한해 협회 운영에 대한 계획 등을 들어봤다.
대기업·언론사들의 무분별한 옥외광고업 진출 대책마련 시급 2차 기금조성사업의 성공적 수행 위한 대안도 제시할 것
-연임의 변 한마디 부탁드린다. ▲보다 훌륭하고 능력있는 분이 새롭게 맡아야 하는데 연임하게 되어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러운 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협회의 장기적인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달라는 회원사들의 요청을 외면하는 것도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심기일전하여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간 협회의 성과를 돌아본다면. 아쉬운 점은 없었나. ▲자랑할 것보다는 아쉬움이 더 많다. 과연 협회가 업계의 권익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냈는가 반성할 일이다. 다만 어려운 가운데도 묵묵히 헌신해 주신 집행부 임원과 회원사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조금씩 내실을 다져왔다는 점에 대해 고마움과 자부심을 느낀다.
-올 한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일은. ▲협회의 조용한 변화를 추구하겠다. 협회의 질적 변화와 외형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 질적 변화란 협회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뜻이다. 업계의 발전과 회원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어떤 점이 문제고 어떤 해결방법이 있는가를 전문적으로 파고들어서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을 배양하겠다. 이를 위해 각계의 전문가들과 연대를 강화하고,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업계 발전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둘째는 우리 협회의 외형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우선 부산, 대구, 광주, 경기도지부를 신설해 지방 회원사들의 협회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이를 통해 우리 협회가 명실상부하게 리더십을 확립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세 번째로 협회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 협회가 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개발하겠다. 올해 안에 설령 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사업추진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옥외광고 대행업계의 당면과제가 있다면. 이와 관련한 협회의 역할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첫째 대기업과 일부 언론사들의 무분별한 옥외광고업 진출에 대해 이를 저지할 협회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현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동반성장과 상생, 중소기업 보호정책이 무색할 만큼 자본을 앞세운 이들의 매체 싹쓸이 형태는 하루 빨리 시정되어야 한다.
협회는 업권보호 차원에서 이들의 행태를 고발하고 시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둘째, 기금조성용 옥외광고 사업의 허와 실에 대해 업계의 대책안이 마련돼야 한다. 한국옥외광고센터의 비전문적이고도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사업에 참여한 우리 회원사들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 우리 협회는 이들의 실태를 조사해 보완책의 수립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며, 아울러 2차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업계의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대책안을 제시할 것이다. 야립광고는 우리 업계의 자산으로 업권보호와 중소기업 참여가 제대로 보장된 협회안을 각계의 전문가와 함께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할 것이다.
셋째, 회원사들의 수익기반을 약화시키고 옥외광고업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불법광고물의 추방운동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 협회는 부회장을 수장으로 이를 전담하는 팀을 계속 지원할 것이나, 이 과정에서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하는 회원사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당초 계획한 것에 비해 협회의 활성화가 지지부진한 상황인 것 같다. 협회 활성화를 위한 대안이 있다면. 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협회 출범 이후 4년이 지났다. 활성화가 지지부진한 것이 아니라 조금씩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출범 초기의 기대가 너무 컸던 것도 있지 않나 생각한다. 올해 계획의 제일 중점사항은 앞서 말한대로 협회의 전문성 제고이다. 회원사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전문적인 실력을 배양하겠다. 목소리만 크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합리적인 대안 제시능력이 있어야 회원사들의 단합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진정한 협회의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협회의 조용한 변화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협회 회원사 및 관계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우리 협회가 옥외광고업계의 발전과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