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1.04.13 17:01

‘버스외부광고는 여전히 인기순항 중’

  • 이정은 기자 | 218호 | 2011-04-13 | 조회수 6,567 Copy Link 인기
  • 6,567
    0
1·2월 비수기 뛰어넘고 봄 성수기 맞아 ‘활짝’




   16-소셜커머스1.jpg
   16-소셜커머스2.jpg
 소셜커머스 선두업체인 티몬, 쿠팡, 위메프의 삼파전이 버스광고시장에서도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16-지난해%20하얀바탕에.jpg
 지난해 하얀 바탕에 궁서체로 ‘편강탕’ 세글자만을 내세운 티저 광고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편강한의원은 1차 티저광고와 연계성을 지니면서 서울사랑면을 재치있게 활용한 2차 광고를 선보여 또 한번 이목을 끌고 있다.


   16-대웅제약%20우루사.jpg
 대웅제약 우루사 TV광고는 차두리의 코믹한 표정과 ‘간 때문이야~’라는 중독성있는 CM송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매체특성을 살린 버스 광고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넓은 지역을 커버리지할 수 있는 매체로 각광받아 온 버스외부광고시장이 올해 들어서도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버스외부광고시장은 1·2월 비수기에도 큰 부침 없이 꾸준한 판매율을 보인데 이어 본격적인 봄 성수기를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버스외부광고시장은 금융위기 여파로 위축됐던 시장이 서서히 살아나면서 옥외광고시장의 전성기 못지 않은 매체 품귀 현상이 일어났던 2010년 4/4분기의 영향이 이어진데다 광고주의 견고한 선호 추세가 지속되면서 전통적인 비수기에 해당하는 1월과 2월에도 높은 게첨율을 기록했다. 3, 4월 역시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되는 계절적인 성수기로 다양한 업종의 광고주 참여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분위기다.

▲소셜커머스 쿠팡-티몬-위메프 삼파전 치열
가장 두드러지는 움직임은 소셜커머스 업체들간의 경쟁이다.

3월부터 나란히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쿠팡과 티켓몬스터(티몬)는 각각 서울버스 400대에 광고를 집행해 이목을 끌었고, 4월부터는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가 버스광고 경쟁에 가세해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해 10월 빨간색 바탕 위에 ‘We make price(우리가 만드는 가격)’라는 문구가 적힌 티저광고를 서울·경기권 버스 900대에 집행하는 통 큰 런칭광고로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번에는 쿠팡과 티몬이 ‘버스’를 매체 포트폴리오의 중심에 두고 공세를 펼치자, 뒤늦게 버스광고 대열에 합류했다.

금융권에서는 KB카드, SK하나카드, KB산은금융그룹이, 주류광고로는 처음처럼, 참이슬 즐겨찾기, 윈저, 장수막걸리 등이 100대 이상의 버스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병의원 광고 뚜렷한 흐름 형성… 편강탕 2차 광고 ‘이목’

병의원 광고도 버스광고의 뚜렷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하얀 바탕에 궁서체로 ‘편강탕’ 세글자만을 내세운 티저 광고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편강한의원은 2차 광고안을 선보여 또 한번 이목을 끌고 있다.

하얀바탕에 궁서체 검정글씨는 똑같지만, 이번에는 ‘아토피엔 편강탕’, ‘비염엔 편강탕’, ‘천식엔 편강탕’이라는 카피로 1차 티저광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메인광고면과 연계한 서울사랑면(트레일리면)의 광고가 재미요소를 더하는데, 만화 원피스의 현상수배 포스터 이미지를 차용해 ‘아토피 종결자’, ‘비염 종결자’, ‘천식 종결자’라는 문구와 서효석 원장의 얼굴을 담았다. 이밖에도 365mc, 리젠성형외과 등이 100~200대의 버스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아디다스, 나이키, K2, 헤드, 아이다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최대 성수기인 봄철을 맞아 활발하게 버스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업계, 점진적 단가 인상 추진… 광고주 저항 최소화 노력
활황을 맞고 있는 버스광고시장의 변수는 지난 연말 입찰 결과에 따른 단가 인상이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이다.

지난 연말 버스 입찰에서 광고주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노선을 중심으로 낙찰가가 크게 상승해 이에 따른 단가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매체사들은 단가상승에 대한 광고주의 저항을 완충하기 위해 1월과 2월 계약분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입금가를 낮춰주는 조치를 취했다.

매체사들은 광고주들에게 매체 사용료 상승에 따라 단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면서 점진적으로 단가를 올리고 있는 상황.

보유노선, 물량 등 영업환경이 매체사별로 상이해 단가 인상폭은 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상승폭은 대략 10%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체사들이 3월 이후부터 단가인상을 본격화하고 있어 광고주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저마다 광고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인상폭을 잡으면서 광고주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밟고 있어 큰 무리 없이 수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