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전동차 및 역구내 광고대행 입찰이 잇따른 유찰사태로 표류하는 사태를 맞았다.
6개사가 응찰했으나 예가미만으로 유찰된 3월 21일 첫 입찰에 이어 3월 29일 치러진 2차 입찰도 유찰로 돌아갔다. 서울신문사 1개사 단독응찰로 자동유찰됐는데, 적어낸 금액도 예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서울메트로는 서울신문사와 수의계약 추진을 검토했으나, 앞서 인천공항 입찰에서 낙찰을 포기해 부정당업체로 등록된 영향으로 불발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는 4월 1일 3차 입찰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작업을 진행했으나, 8일 개찰결과도 예가미만으로 유찰로 돌아갔다. 3차 입찰에는 2개사가 응찰했다.
이번 입찰과 관련, 업계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예가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1차 입찰에서 응찰사들이 매체 확보의 필요성 때문에 다소 무리한 고가투찰을 했음에도 예가미만 유찰로 돌아가자 2차 입찰에는 1개사만 응찰하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이 역시 예가미만으로 유찰되고 3차 입찰에서도 마찬가지 결과가 빚어졌다”며 “1호선의 매체력과 현 광고경기를 고려한 대폭적인 예가 조정이 이뤄져야만 사업자 선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