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19호 | 2011-04-27 | 조회수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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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시장을 향해 쏴라’… LED조명 업체들 출격!
첨단기술 집약된 디지털 사이니지에도 관심 집중
정부조달 우수제품이 한자리에 모인 ‘2011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2011 KOPPEX)’가 지난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A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국내 유일 공공조달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정부조달 우수제품 및 친환경 녹색제품을 개발·판매하는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확대와 미국·유럽 등과의 FTA체결에 따라 한층 확대된 해외조달시장의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유양디앤유는 사인용 LED모듈부터 LED가로등, 실내용 LED조명, 식물 성장용 LED조명, 회전형 LED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했다. 또한 LED조명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LED조명 시스템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솔라루체의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LED조명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솔라루체는 다운라이트용 ‘콤팩트 LED 램프’ 시리즈를 주력으로 홍보에 나섰다. 백열전구 및 삼파장 대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다양한 색온도와 높은 연색성으로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실내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갤러리, 박물관, 의류매장 등 색감이 중요한 공간의 포인트 조명이나 대규모 조명이 설치돼 절전형 제품이 필요한 공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테크원이 출품한 LED투광기와 LED가로등 제품. 테크원의 LED투광기는 직진성이 강한 LED의 특징을 응용해 설계한 제품으로 건널목 집중조명장치, 경관조명용 투광기, 산업용 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뒤로 보이는 LED가로등은 조달청 우수제품인증을 받은 제품으로서 기존 가로등에 램프부분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에이펙스인텍이 출품한 풀컬러 LED모듈과 LED경관등기구가 화려한 빛을 뿜고 있다. 작년 국내 최대 규모의 LED조명 사업이었던 광교신도시 LED가로등 사업을 수주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에이펙스인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LED투광등 및 경관등, 사인용 LED모듈 등을 선보였다.
엘이디파워는 스마트센서가 탑재된 스마트 생체 LED조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인체를 감지해 조명의 켜고 꺼질 뿐 아니라, 주변 조도나 음향에 따라서 자체적으로 조도 조절이 가능하다. 즉 외부에서 유입되는 빛에 따라 조절되며, 박수 소리 등 미리 입력해 놓은 소리를 통해 조명을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등과 연계해 사용할 수도 있다. 사진은 회사의 제품이 적용된 스마트 LED조명트리를 관람객들이 조작해 보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용 LFD(Large Format Display) 제품인 UT 시리즈를 선보였다. UT 시리즈는 모니터 베젤 간 이음매가 5.3mm와 6.7mm로 매우 얇아 멀티 디스플레이 구성시 끊어지는 느낌이 적은 자연스러운 화면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은 UT시리즈를 활용한 디지털 배너로서, 잦은 교체가 이뤄지는 관공서의 현수막을 대체할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는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회의 성격에 맞춰 관공서용 상황판과 전자칠판 등 공공장소에 특화된 형태의 제품들을 소개했다.
현대아이티가 출품한 자동차 매장용 디지털사이니지를 관람객들이 조작해 보고 있다. 시뮬레이션 기법이 적용된 이 제품은 차종, 색상, 옵션 등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입력하면 이를 반영한 차의 모습과 가격이 표시된다. 따라서 구매자는 직원과의 상담없이도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알아 볼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럽의 시트로앵 전 매장에 이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쉐보레 일부 매장에 시범 설치되고 있다.
LG전자가 개발한 ‘멀티e-보드’. 전용의 붓을 통해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는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컴버스테크가 출품한 멀티터치 전자 테이블. 이 제품은 특수 광학 터치 센서를 적용함으로써 50포인트 이상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보다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동시에 콘텐츠를 가동시켜 기타와 드럼을 연주하는 재미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유통전문업체 트리엠은 엡손이 개발한 프로젝션 방식의 디지털 사이니지 및 전자칠판을 출품했다. 최근 프로젝션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참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은 프로젝션 방식의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
LED조명업체 세딕은 ‘자연대류 냉각방식’이 적용된 LED조명 브랜드 ‘로히트 LED(LoHeat LED)’를 출품했다. 지식경제부 신기술인증(New Excellent Technology)을 획득한 냉각 장치 ‘로힛존(LoHeat-Zone)’이 적용된 이 제품은 무거운 방열판이나, 쿨링팬 없이도 자연대류만으로 램프의 열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원가 절감 및 제품 디자인 등에서 매우 유리하다.
전광판 전문업체 대한전광이 출품한 120인치 규모의 풀컬러 LED전광판 ‘UL트래비젼’. 고성능 SMD타입 LED를 사용해 HD급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 5개관으로 구성… 다양한 제품 선보여 이번 행사는 정부조달관, 우수제품관, 녹색구매관, 첨단기술관, 해외시장진출관, 지식네트워크관 이상의 5개 부분으로 구성됐으며, 총 146개 업체가 참여해 563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LED조명 및 디지털사이니지 제품이 대거 출품돼 관련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우수제품관에서는 정부조달 우수기업 및 신기술·벤처기업들이 조달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으며, 녹색구매관에서 LED조명을 필두로 한 각종 그린에너지 제품이 출품됐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첨단 기술관에서는 3D 디스플레이와 인터랙티브 디지털 사이니지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디스플레이 제품이 대거 출품돼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밖에 지식네트워크관에서는 우수제품제도, 다수공급자공급제도(MAS), 전자조달 수출, 지문인식 등 구매 실무교육이 이뤄졌으며, 해외진출관에서는 해외 공공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각국의 조달제도 설명회 등이 치러지는 한편,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19개국 30여명의 정부 조달 담당자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가해 국내 기업과 1:1 수출상담회를 갖기도 했다.
조달청 최규연 청장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단순한 제품전시회 성격을 뛰어넘어 해외 바이어들에게 녹색제품, 해외시장 진출제품 등을 직접 마케팅하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LED조명·디지털 사이니지 업체, 조달시장 정조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부각됐던 것은 LED조명이었다. LG전자, 파인테크닉스, 유양디앤유 등 기술력을 갖춘 20여개 업체가 LED조명 제품을 쏟아냈다.
정부가 최근 LED보급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공공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아직까지 LED조명의 민간 수요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만큼, 조달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전시장을 찾은 지자체 및 관공서 관계자들의 이목도 LED조명에 집중됐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 또한 국내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최근 한국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
한 동남아측 바이어는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하면 기술과 내구성에서 신뢰가 간다”며 “ LED조명은 특히 LED조명은 신뢰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버스쉘터 등 공공시설물 및 공공기관에서 디지털 사이니지의 활용이 늘고 있는 만큼, 관련업체들의 부스에도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수막, 게시판은 물론 학교의 칠판이나 동사무소의 민원창구까지 다양한 공적시설물이 디지털 사이니지로 대체될 것”이라며 “관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