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19호 | 2011-04-27 | 조회수 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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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LED연구개발협력센터, 송도 국제도시에 둥지 틀어 양국간 기술 교류로 폭발적 시너지 효과 기대
한·중LED연구개발협력센터를 주관하는 인성엔프라의 윤태식 본부장.
한·중LED연구개발협력센터 내에 구축된 한국LED전시장(왼쪽)과 중국LED전시장의 모습. 양국의 LED전시장을 통해 센터를 찾은 이들은 한국과 중국의 LED조명 문화 및 기술의 차이점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센터에 전시된 다양한 LED조명 제품들.
지난 4월 17일 ‘한·중 LED연구개발협력센터(센터장 이종석)’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산학기술집적연구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한국과 중국 LED산업을 잇는 가교를 목표로 설립된 이 센터는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중국 국무원 산하 전국고과기산업화창신위원회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민간기업협력체로서, 국내 LED조명기업 인성엔프라가 주관한다.
▲양국 21개 업체 참여… 다각적 교류 활동 전개 ‘한·중LED연구개발협력센터’는 한국과 중국의 LED업체간 신기술 교류를 통해 수익성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 완성된 제품의 유통을 전개하는데 1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양국의 우수한 기술 인프라가 만나서 발생하는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내 LED조명 개발업체 및 유통업체 11개사, 중국의 LED조명 개발업체 10개사와 제휴를 맺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국내보다 LED관련 인프라가 넓게 포진돼 있는 만큼 국내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다양한 기술이 산재해 있는데, 이같은 기술을 국내 실정에 맞게 조정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품질이 검증된 중국의 우수기업들의 제품도 센터 주도하에 국내 시장에 유통하게 된다. 특히 업체간 계약이 아닌, 중국 정부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중국의 메이저 업체들의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한다는 설명이다.
센터를 주관하고 있는 인성엔프라 윤태식 본부장은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업체들의 제품을 구매해 피해를 보는 업체들이 많은데, 센터와 제휴하고 있는 중국의 LED업체들은 대부분 중국 상장기업으로서 품질과 기업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며 “LED조명의 대중화 시점에 맞춰 우수한 중국의 LED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을 효과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원가 절감을 돕겠다는 것도 센터의 운영계획 중 하나다. 특히 해외시장에서는 ‘메이드 인 코리아’가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임가공된 LED반제품을 조립해 공급하는 방식도 준비하고 있다.
윤태식 본부장은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 그리고 중국 LED산업의 방대한 인프라가 효과적으로 접목되면 폭발적인 성장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센터는 이런 양국의 장점을 교류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 LED업체 발굴·지원 산학기술집적연구센터 5층에 자리잡은 센터에는 150㎡규모의 한국 및 중국LED전시관이 구축돼 있다.
이 전시관에는 사인 및 디스플레이용 LED제품부터, 실내용 LED조명, LED가로등, 식물성장용 LED 등 LED조명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모든 제품이 전시돼 있다. 아울러 거리 보안기능이 탑재된 LED가로등과 인체감지형 감성 LED조명 등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양국 전시관은 각각 분리돼 있어 센터를 찾은 이들은 한국과 중국의 LED조명 문화 및 기술의 차이점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센터 측은 이 전시장을 양국 LED업체들의 기술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국내 및 해외 바이어 초청 등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제품 판로 확보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센터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의 중소 LED업체들을 발굴하고, 이 업체들에게 중국 정부와의 연계를 통한 중국시장 판로 개척의 기회도 열어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에서도 센터의 개장을 준비라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국내 센터와 마찬가지로 중국 센터 내 전시장에 국내 업체들의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기술력있는 국내 LED조명업체들을 발굴해 다양한 신기술 및 유통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의 유력 LED조명 유통업체들은 물론 중국 유통업체들과도 제휴가 이뤄져 있는 만큼 각국 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센터는 한국과 중국 간 교류의 장을 넘어 일본과 동남아 국가에 이르기까지 범 아시아적인 LED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