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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7 14:56

┃업종별 사인 트렌드┃ ④ 제과업종

  • 이승희 기자 | 219호 | 2011-04-27 | 조회수 1,73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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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집을 지나가면 매장 안에서 고소하고 달콤한 빵냄새가 솔솔 풍겨 식욕을 자극한다.
쇼윈도를 통해 보여지는 매장 안 빵들을 보는 것만으로 금새 배가 고파지기도 한다. 이렇게 냄새로 한번, 눈으로 또한번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빵집 간판들은 어떤 모습일까.

브랜드 이미지에 주력하거나, 식욕 자극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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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련되고 미려한 디자인이 반영된 앞선 트렌드로 주소비층인 여성을 공략하고 있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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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욕을 자극한다는 노란색의 선호도도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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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의 이미지를 조형물로 연출해 시선을 끌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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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욕을 자극하는 빨간색을 간판의 주조색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기업형 프랜차이즈, 앞선 트렌드·과감한 색상 선택
국내에서는 ‘빵’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두 개의 브랜드가 있다. 바로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다. 두 브랜드는 인지도를 등에 업고 도심의 작은 동네에서부터 시골의 시가지에 이르기까지 입점 경쟁을 하며 소비자들의 일상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이미 이들 업체가 확보한 매장수만 해도 각각 파리바게뜨 2,600개, 뚜레쥬르 14,00개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브랜드의 점포수를 합치면 무려 4,000여 매장에 이른다. BI 교체든 노후화된 매장 정비 때문이든, 간판업계 입장에서는 이들이 간판을 한번 바꿔달면 4,000여개의 물량이 쏟아지는 셈이다.

얼마전 일어났던 ‘쥐식빵’ 자작극에서 볼 수 있듯 두 브랜드 간의 경쟁은 치열하다. 간판 경쟁도 만만치 않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두 브랜드가 최근 BI를 교체하고 매장을 리뉴얼했는데, 간판 디자인과 형태에 있어 가장 앞서가는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두 브랜드 모두 LED의 면반사를 통해 미려한 빛을 발산하는 면발광사인을 주소재로 채택한 것. 특히 기존의 전형적인 형태인 면발광사인을 탈피, 응용과 변형을 가미한 사인을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한가지 주목되는 것은 간판의 색상 선택에 있다. 파리바게뜨는 메인 색상으로 파란색을, 뚜레쥬르는 녹색을 채택했는데, 두가지 색상 모두 식욕을 억제한다고 알려진 색상들이다. 먹거리를 파는 곳의 매장 간판의 색으로 적절해 보이진 않지만, 이미 브랜드 인지도가 확고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과감한 시도라 볼 수 있다.


노랑·빨강 등 식욕 자극 색상 선호… 빵의 이미지 노출하기도
이들처럼 브랜드 인지도가 큰 기업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는, 식감을 자극하는 색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일반적으로 식감을 자극한다고 통하는 색상은 빨강, 노랑 등 따뜻한 계열의 색상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크라운베이커리나 신라명과 등은 빨간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채택하고 있다.

빨간색과 함께 노란색의 선호도도 강한 편인데, 빵굼터의 경우 BI의 색상을 노란색으로 사용하고 배경색으로 녹색을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로티보이를 비롯해 다양한 제과 매장에서 노란색을 선택하고 있다.

빵의 이미지를 적용하는 것도 빵집 간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실사출력을 통해 빵의 이미지를 표현하는가 하면, 조형물을 통해 상품의 이미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사례도 적잖이 볼 수 있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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