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1.04.27 17:45

┃신현택의 영국사인 엿보기┃ - 17 하마의 이미지와 연계한 랜드로버 크리에이티브

  • 편집국 | 219호 | 2011-04-27 | 조회수 3,120 Copy Link 인기
  • 3,120
    0
영국은 옥외광고 문화가 발달한 유럽 가운데서도 그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나라다. 규모 면에서는 물론 런던 피카딜리 광장이 뉴욕 타임스퀘어와 함께 세계 2대 옥외광고 명소로 꼽힐 만큼 상징적인 면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으로, 기업들의 한층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본지는 제일기획 런던지점장, 애드스카이코리아 국제영업이사 등을 역임하며 영국통 광고 전문가로 알려진 신현택 액티컴미디어서비시즈 대표가 연재하는 ‘신현택의 영국 사인 엿보기’ 코너를 통해 런던을 중심으로 영국의 다양한 광고, 사인 문화를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옥외광고에서도 ‘크리에이티비티’는 중요

강렬하고 단순해 한 눈에 메시지 파악 가능한 광고 ‘이상적’


   16-신현택%20대표.jpg
 신현택
(주)액티컴미디어서비시즈 대표이사
(Email :
nick@acticom.net)


   16-랜드로버프리랜더.jpg
 랜드로버 프리랜더의 빌보드 매체 광고 크리에이티브.

   16-영국의%20빌보드.jpg
 영국의 빌보드는 보는 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치된 사례가 대부분이다.

옥외광고에서의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는 전통매체(Classic media)에서만큼 중요하다. 짧은 시간(수 초)내에 소구대상(대부분 바삐 지나가는 통행인)의 시선을 끌기 위한 기발한 발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영국의 경우 가장 큰 대형 빌보드(Billboard)의 규격은 대략 12m(가로)×3m(세로) (‘96-sheet’라고 일컬어짐)에 달하는데 한국의 야립매체에 비교할 때 보는 사람 입장에서 훨씬 가깝고 낮게 설치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복잡한 내용의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

그러나 역시 강렬하고 단순해 보는 이로 하여금 한눈에 전달되는 메시지를 파악할 수 있게끔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경우라고 하겠다.

그림에서 보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는 영국이 자랑하는 ‘랜드로버(Landrover)’ 라는 4륜 구동차에 대한 광고로서 옥외 대형 빌보드용으로 제작되어 2001~2002년도에 집행되었다.  마치 하마가 습지를 헤엄치듯 어려운 지형을 가리지 않고 질주하는 ‘프리랜더 (Freelander)’ 모델의 성능이 함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 크리에이티브에는 심지어 소위 통상적인 헤드라인도 없다. 그래도 보는 이들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100% 표현하고 있다.

RKCR/Y&R이라는 크리에이티브 대행사가 기획·제작하여 수많은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영국 옥외광고센터(Outdoor Med \ia Centre:
www.outdoorm ediacentre.org.uk) 가 업계지인 캠페인(Campaign)과 공동 선정한 옥외광고 크리에이티브의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귀속되었다.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