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옥외광고 문화가 발달한 유럽 가운데서도 그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나라다. 규모 면에서는 물론 런던 피카딜리 광장이 뉴욕 타임스퀘어와 함께 세계 2대 옥외광고 명소로 꼽힐 만큼 상징적인 면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으로, 기업들의 한층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본지는 제일기획 런던지점장, 애드스카이코리아 국제영업이사 등을 역임하며 영국통 광고 전문가로 알려진 신현택 액티컴미디어서비시즈 대표가 연재하는 ‘신현택의 영국 사인 엿보기’ 코너를 통해 런던을 중심으로 영국의 다양한 광고, 사인 문화를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한국도 주 5일 근무가 확산되면서 토·일요일에는 휴무를 위해 문을 닫는 점포가 많아졌다. 이를 깨닫지 못하고 점포를 방문했다가 문이 닫혀서 당황하거나 실망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때 점포의 입구에 영업시간 안내 또는 휴무에 대한 고지가 게시되어 있다면 이를 보는 이는 조금 기분이 나아질 듯 하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 및 미국 등지에서는 점포 입구에 영업시간(opening hours 또는 business hours) 안내판이 붙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안내판을 붙여두면 고객이 주중 영업시간에 해당 점포를 방문했을 때 그 점포가 언제 휴무인지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안내판은 결국 고객 서비스의 일환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영업시간 안내판은 그 규격과 형태에 있어서는 매우 다양하다. 단 부착위치는 대개가 성인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경우가 대부분이다.
휴무 중에는 영업시간 안내판 이외에도 ‘CLOSED’라는 휴무 안내판을 별도로 부착하여 혹시 방문할 수도 있는 고객에게 휴무를 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