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옥수수 전분(澱粉)을 활용한 친환경 신소재 4종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한 소재가 기존의 석유화학계를 대체하는 옥수수 유래 천연소재로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어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소재 4종 중 수성 도료인 ‘전분계 에멀션 수지’는 기존 아크릴 에멀션 수지보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함량이 낮은 소재이며, ‘핫멜트형 접착제’는 위생용품이나 가구 제작·포장에 쓰이는 친환경 접착제다.
회사는 수성 페인트에 사용되는 아크릴 에멀션 수지에 전분을 결합시켜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탄소 저감형인 수성 도료용 에멀젼 수지를 만들어냈다. 이 제품은 기존 아크릴 에멀션 수지에 비해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함량이 현격히 낮아 2012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 예정인 ‘대기환경보전법’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와함께 석면 함유로 논란을 빚은 탈크의 대체재로 쓸 수 있는 전분 신소재, 폐수처리에 쓰이는 메탄올을 대체 가능한 당류 기반의 신소재도 개발됐다.
전분은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에서 얻게 되는 다당류 탄수화물로서 석유와 함께 인류의 생존을 위해 가장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천연자원으로 손꼽힌다.
특히 매장량이 한정돼 있어 고갈이 예상되는 석유와 달리 녹색식물이 존재하는 한 무궁무진하게 공급될 수 있는 천연고분자 자원이다.
현재 도료 산업은 다양한 형태의 환경 규제에 직면하고 있는데, 대상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도료의 분체화, 무용제화, 수성화 등에 대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전분당 사업 부문에서 매출 3천억원을 올린 대상은 앞으로 전분을 활용한 신소재를 바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부문에서 2016년까지 1천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