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가방과 자장면, 단무지, 소주병 등 중국 음식점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간판으로 변신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건물이 철가방의 외형을 닮아있고 그 건물에는 상호를 늘어놓은 간판 대신 자장면, 단무지, 나무젓가락, 소주병이 간판으로 걸려있다. 이 곳은 지난 5월 20일 경북 청도에 개관한 코미디 극장. 개그맨 전유성씨와 청도군이 손을 잡고 설립한 극장으로 40석의 공연장과 연습실·분장실 등으로 구성된 3층 건물이다. 극장에서는 앞으로 코미디시장 2기 수료생 개그맨들의 개그공연이 열리며, 다채로운 문화 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 넘쳐흐르는 자장면, 단무지 등이 익살스럽게 표현된 간판에는 ‘코미디도 자장면처럼 배달된다’는 깊은 속내가 담겨 있다. 한편 극장은 청도군이 농촌마을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0억원을 들여 건립했으며, 착공 당시부터 전유성 씨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해 조성했다. 앞으로 상연되는 공연의 관람료도 자장면 한 그릇 값인 4,500원으로 책정됐으며, 개인 및 단체예약과 주문예약도 가능하다.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