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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1 13:23

┃아크릴 사인, 사인의 고급화 주도하나┃

  • 이승희 기자 | 221호 | 2011-06-01 | 조회수 3,58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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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사인의 트렌드에 주목하라!’


 아크릴 높이 30T 이상 사용… PCB 타입 LED 내장 
 CNC라우터·채널벤더 등 시스템에 기반한 제작  




채널사인의 일변도의 새로운 대안이자, 입체사인의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는 아크릴 사인의 트렌드를 짚어본다.

▲적용 범위=아크릴 사인은 주로 실내사인으로 사용돼 왔다.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아크릴의 변색 등의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UV코팅 등 사후 처리를 통해 아크릴의 변색성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실내 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옥내·외 사인으로도 두루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작고 슬림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매장 내 제품의 이름 표시 등 보다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 옥외사인의 경우 주로 기업이나 프랜차이즈 간판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크릴=2~3T의 얇은 판재가 아닌 두께감 있는 아크릴을 주로 사용한다. 30~40T에 이르는 통아크릴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10~15T의 아크릴 여러 겹을 부착해 만드는 형태도 있다. 후자의 경우 아크릴의 접합 기술이 중요하다.
아크릴과 아크릴이 마치 원래 하나의 아크릴이었던 것처럼 일치되게 접합되고, 접합 자국 등이 보이지 않아야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두께감이 있는 아크릴을 사용하는 이유는 LED도트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이격거리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용하는 아크릴의 퀄리티도 중요하다.
저퀄리티 제품을 사용할 경우 기포가 발생하고 변색이 발생할 수 있다. 변색의 방지를 하기 위해 UV코팅 처리가 된 아크릴을 사용하기도 한다. 고유의 컬러 표현으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아크릴을 조색해 사용하기도 한다.

▲제작방식=아크릴 사인은 수작업이 아닌 장비 가공에 의존하는 작업이 대부분이다. CNC라우터로 디자인적으로 아크릴 내부의 여백이 필요한 경우나 LED모듈이 설치될 공간을 라우터로 조각한다. 또 측면에 스테인리스 스틸 등 금속 소재로 입체를 세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채널벤더도 필요하다.
이같이 시스템 작업이 필요한 이유는 아크릴 사인이 보통 조립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각 모듈 간의 정확한 결합이 중요하다. 그만큼 정밀도가 요구되는 작업이다. 시스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정확한 수치 작업이 수반돼야 한다. 아크릴과 아크릴을 끼워 맞추는 형태라 조립시 타커나 피스 등 별도의 접합 재료가 요구되지 않고, 필요한 경우에는 접착제 이용해 접합을 한다.

▲적용되는 LED모듈=아크릴 사인은 작고 슬림한 표현력이 관건인 만큼 LED모듈도 작고 슬림해야 한다. 그래서 보통 PCB 타입의 LED 모듈을 사용하는데, 일부 제작사들은 각 회사에 적합한 모듈의 형태를 직접 디자인, 개발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아크릴 사인은 전광, 측광, 후광 모두 조명의 노출이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따라서 전·측·후광을 모두 노출하는 경우 전광과 후광만 노출하는 경우 등 여러 가지 조합을 통해 다양한 조명의 연출을 구현한다. 또한 조명의 컬러를 달리 적용해 여러 컬러를 동시에 표현하기도 하고 간혹 풀컬러 LED 모듈을 적용해 색의 변환을 유도하는 등 조명을 활용한 다양한 연출을 시도한다.



 고급스러운 아크릴 사인의 향연  

아크릴 사인은 작고 슬림하면서 미려한 빛의 표현을 강점으로 기업 및 프랜차이즈 등 고급화된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통신사, 은행, 화장품, 쥬얼리숍 등 업종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는데, 특히 여성이 주고객층인 화장품 업종에서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간판에 세련미를 부여하며 거리 곳곳을 밝히고 있는 아크릴 사인을 카메라에 담았다. 


    [0]46-올레를%20새로운.jpg
 ‘올레’를 새로운 브랜드로 앞세워 통합 SI 작업에 한창인 KT. 올레 마크가 40T의 통아크릴로 제작됐고 풀컬러 LED 모듈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다른 사인들과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46-15T두께의.jpg
 15T 두께의 아크릴 2개를 접합해 제작한 뚜레주르 간판.

   46-신한은행도.jpg
 신한은행도 일부 사인을 아크릴 사인으로 제작해 설치하고 있다.

   46-순백의%20화이트.jpg
 순백의 화이트 LED를 적용해 야간을 미려하게 밝히고 있는 페이스샵의 파사드. 로고가 아크릴 사인으로 만들어졌다. 

   47-화이트업종의.jpg
 화장품 업종의 아크릴 사인 선호도는 갈수록 늘고 있다. 전면은 화이트, 후면은 풀컬러 LED를 적용해 다양한 색상 변화를 유도하고 있는 아리따움 간판.

   47-아크릴과%20풀컬러.jpg
 아크릴과 풀컬러 LED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홀리카 홀리카 간판.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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