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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1 15:10

‘2011 월드IT쇼’에서 옥외광고의 미래를 만나다

  • 신한중 기자 | 221호 | 2011-06-01 | 조회수 2,26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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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T기술과 융합된 新 옥외광고 플랫폼들의 향연


 국내 최대 IT전시회인 ‘2011 월드IT쇼’가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서 펼쳐졌다.
‘Get IT Smart(겟 잇 스마트)’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더 똑똑해지고, 더 강력해진 첨단 IT 제품·기술을 한자리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융합된 새로운 옥외광고 시스템들이 소개되며, IT기술과 함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옥외광고산업의 내일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2011 월드IT쇼’에서 만나본 첨단 옥외광고 시스템들의 모습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디스트릭트    
벽과 기둥, 테이블까지 보고 만지는 모든 것이 광고매체로 
터치스크린 기반 인터랙티브 광고시스템 ‘스티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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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트릭트가 선보인 ‘스티커스 월’을 관람객들이 분주하게 조작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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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커스 월의 기능을 사각기둥에 옮겨 놓은 형태의 ‘스티커스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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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 형태의 프로모션 솔루션 ‘스티커스 프레임’.

디스트릭트(대표 최은석)는 첨단 인터랙티브 옥외광고 플랫폼 ‘스티커스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티커스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랙티브 광고 플랫폼이다. 기존의 옥외광고가 사용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노출 빈도에만 중점을 뒀다면, 스티커스는 주목도 및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사용자 중심의 옥외광고 매체다.

스티커스 시리즈의 맏형격인 ‘스티커스 월(Stikus wall)’은 말 그대로 ‘월’자체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초대형 사이즈의 UX(User Experience) 광고 시스템이다. 프로젝터로 구현되는 500인치 광고 영상의 중앙에는 100인치 규모의 터치스크린이 설치돼 있는데, 사용자는 이 터치스크린을 조작해 자신의 사진을 촬영해 벽면에 띄우고, 휴대폰 및 이메일로 전송시키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몰입감 있는 광고 콘텐츠가 표출되면서 광고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킨다.

함께 전시된 ‘스티커스 큐브(Stikus Cube)’는 스티커스 월의 후속작으로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스티커스 큐브는 스티커스 월의 기능을 대형 사각 기둥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면 전체가 LCD로 이뤄진 스티커스 큐브를 통해 관람객들은 스티커스 월과 마찬가지로 사진촬영을 하고 자신의 사진을 기둥에 띄울 수 있다. 스티커스 큐브는 평면 형태의 스티커스 월에 비해 공간의 제약이 덜해 설치 및 운영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테이블 형태의 프로모션 솔루션 ‘스티커스 프레임(Stikus Fraim)’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멀티터치스크린으로 이뤄진 테이블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스티커스 시리즈 고유의 기능인 사진촬영 및 전송도 당연히 가능하다. 

 


 키오스크코리아
‘LCD가 투명하네~’… 속 보이는 디지털 사이니지 ‘ICE’
  실제품 전시와 관련 정보 제공 동시에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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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오스크코리아가 선보인 디지털 사이니지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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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에 설치된 26인치 투명 LCD를 통해 다양한 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

2054년 워싱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SF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면, 주인공인 톰크루즈가 범죄자를 단죄하는 과정에서 최첨단 투명디스플레이와 멀티터치 기능을 사용하는 장면이 관람객의 눈을 휘둥그렇게 만든다. 먼 미래에나 가능해 보였던 이 영화 속 이야기가 실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코리아(대표 이명철)는 투명 LCD 기반의 이색 디지털 사이니지 ‘아이스(ICE, Idea for Creation and Evolution)’를 출품했다.

박스 형태로 제작된 이 제품의 전면은 26인치의 투명LCD로 이뤄져 있는데, 이 화면을 통해 다양한 홍보영상 및 제품 정보를 표출할 수 있다.

특히 ‘아이스’는 LCD 뒤쪽 비어 있는 공간을 활용해 실제 제품을 직접 전시할 수 있는데, 이 점은 아이스만이 지닌 차별화된 특징이다. 특히 내부 전시공간에는 특수 장치를 이용해  제품을 회전시키는 기능(무빙 기능)도 적용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게 가능하다. 터치스크린 기능을 접목해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 회사 이명철 대표는 “실제 제품 보여줌과 동시에 투명 LCD를 통해 제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극적인 제품 홍보가 이뤄지게 했다”며 “명품 액세서리나 스마트폰 등 최첨단 IT제품의 홍보 및 판촉 디스플레이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트웨어
무선 연동식 풀컬러 LED 시스템 ‘E-사인’
음악에 반응하는 LED 이퀄라이저 시스템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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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웨어가 선보인 무선 연동식 풀컬러 LED시스템. 두개의  LED디스플레이를 무선 방식으로 연동시켜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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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의 파장에 따라 춤을 추듯 변환되는 LED 이퀄라이저 시스템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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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이 채워진 플라스틱 케이스 내부에 LED모듈을 장착해 제품의 우수한 방수 기능을 강조했다.

‘어라~ 전선이 없는데 어떻게 연결된 거지?’

단 한 줄의 전선도 연결되지 않은 두 개의 LED디스플레이가 하나의 콘텐츠를 표출하는가 하면, 한 쪽에서 시작돼 다른 한 쪽으로 이어가는 영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집중시킨 이 기술은 LED조명 개발업체 아트웨어(대표 신영석)가 선보인 무선 연동 방식의 LED 콘트롤 시스템이다.

아트웨어는 자사의 풀컬러 LED시스템 ‘E-사인’에 무선 연동 콘트롤 기능을 접목시킨 신기술을 선보였다.

다수의 LED디스플레이를 무선 방식으로 콘트롤 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전선이 닿는 거리에서만 조작이 가능한 기존의 LED 콘트롤 방식과는 달리, 원거리에 있는 LED시스템도 원격으로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아파트나 교각에 이 시스템을 접목할 경우 다수의 건축물에 설치된 경관조명을 무선으로 연동시킴으로써 하나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동시 조정할 수 있다. 아울러 건축 조명들을 하나로 연계해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가능해 향후 LED광고판, 경관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트웨어는 음악에 반응해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하는 LED이퀄라이저 시스템도 함께 출품했다. 음악의 파동, 비트에 맞춰 풀컬러 LED조명이 춤을 추는 듯한 콘텐츠를 표출하는 이 시스템은 기존의 LED 경관조명 및 LED디스플레이가 몇 가지 고정된 콘텐츠만으로 운영됨에 따라 식상했던 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다양한 음악을 켬으로써 매일매일 조명의 움직임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글래스미디어
프로젝터로 구현되는 디지털 POP ‘팝스크린’ 
톡톡 튀는 디자인의 영상화면… 주목도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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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글래스미디어의 ‘팝스크린’. 진열대형(왼쪽)과 테이블형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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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신대형 ‘디지털윈도미디어’.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개발업체 글래스미디어(대표 문강환)는 빔프로젝터로 구현되는 첨단 디지털 POP ‘팝스크린’을 최초로 공개했다. 팝스크린은 상품의 모습과 관련 정보를 프로젝터 영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POP다. 영상을 통해서 기존 아날로그 POP가 담아내지 못한 각종 정보의 송출이 가능하다. 또한 사각 형태에 국한된 기존의 LCD 디지털 사이니지와 달리 다양한 형태로 화면을 디자인할 수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매장의 분위기나 제품의 특징을 반영한 톡톡 튀는 형태의 스크린을 구성함으로써 주목도를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상이 비춰지는 유리 화면에는 3M이 개발한 리어타입 프로젝터 전용필름 RPF 스크린을 적용함으로써 LCD 못지않은 선명한 영상을 송출한다.

RPF스크린은 리어타입 프로젝터 전용의 필름수지로서 필름의 후면에 부착된 수만개의 마이크로 사이즈의 유리 알갱이가 프로젝터가 표출한 영상을 굴절시킴으로써 또렷한 상을 맺히게 하는데, 이를 통해 미세한 점 하나까지도 표현이 가능한 고화질의 화면을 구현한다.

또한 유리 알갱이와 시트 사이에는 빛을 흡수하는 특수도료가 도포돼 있어 밝은 실내나 태양광을 마주하는 환경에서도 뚜렷한 영상표출이 가능하다. 선반형·테이블형·진열대형 등 다양한 라인업이 개발돼 있으며, 스크린과 프로젝터가 일체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설치 및 이동이 간편하게 이뤄진다. 글래스미디어 문강환 대표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쇼윈도형 디지털사이니지 ‘디지털윈도미디어’에 이어 이번에 출시된 ‘팝스크린’을 통해 일반 소비자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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